“보은의 한옥마을 조성은 미래가치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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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한옥마을 조성은 미래가치의 투자”
  • 보은신문
  • 승인 2015.06.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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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한옥으로 도시를 재디자인 한다.
2. 300년 전통가옥을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만들다.
3. 개량한옥이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4.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탄생한 공주 한옥마을
5. 전국 최대 한옥마을을 꿈꾸는 정와.
6. 보은의 한옥, 미래가치를 위한 관광상품화으로 가는 길

현대인에게 ‘건강’ 이란 화두는 생태 환경, 생태 건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박체험을 통한 한옥이 관광상품화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보은군에는 현재 99칸으로 알려진 중요문화재 134호 선병국 가옥을 비롯 많은 전통가옥이 산재해 있다. 특히 보은군이 최근 선병국 가옥 인근 2만여평의 부지에 한옥마을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시점에 한옥의 전통문화 상품화를 위한 방향제시 및 한옥의 부가가치를 키워 미래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 진단해 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목표로 보은의 전통한옥을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미래의 관광 산업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한옥 선병국 가옥 전경(사진 보은군 제공)
전국 최고의 전통한옥 선병국 가옥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한옥인 선병국 가옥은 99칸으로 유명해 지고 있다. 선병국 가옥의 처음 조성당시 규모는 134칸 규모로 전국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국에서 내놓으라하는 99칸 전통한옥보다도 더욱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선병국 가옥이라점에서 그 유명세는 그리 높지 못하다. 중요민속문화재 134호로 지정되어 외지인들에게 공개는 하고 있지만 관람을 위한 주변 환경 정비와 편의시설등 가옥의 규모에 비해 외지인을 맞이할 여견은 그리 좋지 못한 상태이다. 문화재로 지정은 되어 있지만 사유지라는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한 반쪽 문화재의 여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혹자는 선병국 가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문화재관람료 징수 및 자치단체와 소유자와의 협의를 통해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한옥에 걸맞는 시설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병국 가옥의 부속건물이었던 옛 관선정 서당을 복원과 인근 군부대 이전등을 통해 옛 모습 재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진흥원 이장열 이사장은 “선병국 가옥은 연대는 비록 짧지만 당대 최고의 한옥을 짓고자 하는 집주인의 열의가 느껴지는 한옥이라며 어떤 한옥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한옥기술을 보여주는 가옥인 만큼 보은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한옥으로 손색이 없다” 며 “선병국 가옥 같은 문화재를 사유지라는 이유로 문화재청 및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있다.


보은은 전통한옥의 보고(寶庫)지만 활용도는 낮아
보은지역 전통한옥은 중요민속문화재인 선병국 가옥을 비롯 삼승면 선곡리 일대 최태하 가옥, 최혁재 가옥등이 산재하고 있으며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복원 및 보수를 마친 상태로 보존 관리되고 있다.
삼승면 선곡리에 위치한 최태하, 최재혁 가옥은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복원 및 보수를 마쳤지만 마을 주민들이나 후손들에 의해 관리는 되고 있지만 일반 관광객의 관람이나 한옥체험을 위한 편의시설은 전무한 상태로 활용도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사유한옥의 경우 복원 및 보수가 진행될 경우 활용을 위한 전제로 복원 및 보수가 진행돼야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옥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문화재로 지정되면 보여주기 위한 복원 및 보수가 대부분이었지만 사유전통한옥의 경우에는 후손들이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복원 및 보수가 진행되고 있다” 며 “후손 및 이해 당사자간 활용을 위한 복원이 추진돼야 예산낭비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보은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안면 선병우, 선병묵 가옥등은 현재 식당과 고시원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는 제공되지 못하고 있어 강릉 선교장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분위기이다.
이와는 별개로 회인면 부수리 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문을 연 한옥의 경우 단체를 제외한 개인이나 일반 가족단위로 숙박체험 사례를 간혹 진행되고는 있지만 활성화 되지 못해 적극적인 운영 및 홍보가 절실한 상태이다.


▲ 선병국 가옥의 사랑채.
보은한옥마을 조성은 보은의 정서
최근 보은군이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장안부대 이전을 통한 인근 선병국 가옥 연계한 한옥마을을 구상하고 있다. 장안부대 이전을 위한 주민서명등 다양한 방안으로 장안부대 이전을 통한 한옥마을 조성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군부대 이전에 따른 국방부 특별회계 예산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중이다.
현재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장안부대 이전에 따른 대체부지 마련 및 부대시설 신축을 위한 비용등 국방부와의 협의를 진행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보은군의 한 관계자는 “선병국 가옥과 연계한 한옥마을 조성 사업은 보은의 중.장기계획 차원이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 며 “국방부와의 대체시설 및 수반예산에 대한 보은군의 지원범위와 국방부 자체 예산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 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장안면 장재리에 80년대에 조성된 장재 한옥마을의 경우 세조임금의 속리산 행차시 행궁이 자리했던 대궐터에 위치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기존 한옥을 보완하는 한편 민속놀이 체험장 및 부대시설을 설치해 한옥 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여론이다.
이와는 달리 10년전부터 거론되어온 삼년산성과 연계한 신라촌 조성사업에 대한 여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삼년산성 인근 신라의 골품제도를 바탕으로 진골출신과 성골출신이 살던 신라촌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삼년산성과 연계한 신라촌 조성사업은 신라시대 골품제에 따라 한옥의 지붕의 형태와 담장의 높이를 고려한 신라시대 한옥마을을 재현함으로써 삼년산성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숙박시설은 물론 신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라촌 조성사업이 현실적이라는 여론이다.


▲ 장안면 장재리에 위치한 대궐터 한옥마을.
늦었지만 그래도 추진해야 할 한옥마을 조성사업
전국 곳곳에 민간기업을 비롯 자치단체가 나서 조성한 한옥마을이 성행하면서 한옥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조례에 의해 권장사업으로 진행중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촌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자치단체마다 한옥 숙박의 트랜드를 겨냥한 적국 곳곳에 조성되거나 조성중에 있다. 보은군이 한옥관련 사업은 자칫 뒤늦은 사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 보은군의 대표하는 숙박시설은 속리산 집단시설지구내 위치한 숙박시설과 자연휴양림 2곳등 말티재 인근 휴양밸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숙박시설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기는 했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시설이 한옥체험을 통해 보은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사업이 바로 한옥마을 조성사업이라는 사실이다.
이에 뜻 있는 한 주민은 “보은군도 한옥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이나 귀촌자들이 한옥으로 집을 짓고자 할 경우 예산지원 및 융자혜택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며 “보은의 한옥은 보은의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지역정서를 대변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문화, 관광산업의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고 말하고 있다. <끝>
/나기홍. 박진수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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