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분리수거” AI에게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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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분리수거” AI에게 물었더니…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7.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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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노 의원 “분리수거 개선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경노 보은군의원은 대부분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폐페트병 재활용은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철저한 분리수거를 당부하며 투명 폐페트병 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경노 보은군의원은 대부분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폐페트병 재활용은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철저한 분리수거를 당부하며 투명 폐페트병 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인공지능(AI)에게 질문했다. 보은군의 분리수거가 잘 되나요? 이런 답이 돌아왔다. 보은군의 분리수거 체계는 일부 지역에서 긍정적인 사례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공지능(AI)은 긍정적인 사례로 수한면 거현1리를 들었다. 이 마을은 지난 6년간 지속적인 분리수거 활동을 통해 청정마을로 변모했다. 주민들이 고철, 파지, 빈병, 의료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꼼꼼히 분류하고 쓰레기장 주변을 정리해 마을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마을 공동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는 등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인공지능의 설명이라고.
인공지능(AI)은 개선이 필요한 지점으로 보은군이 운영하는 용암쓰레기 매립장을 꼽았다. 용암쓰레기 매립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혼합돼 반입되고 있어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소각로 운영이 불안정하고 매립장 수명이 단축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경노 보은군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는 “보은군은 일부 지역에서 모범적인 분리수거 사례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분리수거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군청의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가 함께 이뤄진다면 보다 효율적인 자원순환과 환경보호가 가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의원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한 방법으로 보은군 분리수거의 허실을 지적하며 투명 폐페트병 모으기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11개 읍면 노인대학이나 노인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 새마을부녀회, 군청 실과, 읍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의 동참을 우선적으로 거론했다.
이 의원은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 수거하여 재활용율 100%를 목표로 탄소중립 실천으로 보은군민 모두가 주민의식의 대전환의 계기가 되어 제2의 새마을운동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고품질 투명페트병의 재활용은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우리 군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분리배출 문화를 선도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고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주민 인식도 낮은 상황”이라고 질책하며 보완도 주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에서 폐플라스틱 중에서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재활용되는 규모는 배출량의 10% 미만이다. 보은군에도 185개 지점에 페트병 분리수거함이 설치됐지만 폐트병이 많이 나오는 스포츠파크 축구장 등에 분리수거함이 없거나 분리수거함임에도 재활용보다 일반쓰레기가 더 많이 나오는 등 맹점들이 허다하다.
보은군 환경위생과는 이와 관련해 “투명페트병 분리수거는 홍보가 부족했다”고 자인했다. 그러면서도 “주민들도 나만 편하자고 인식하는 것 같다. 의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을 했다.
이 의원은 “변화가 있기는 어렵지만 강력한 단속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책보완과 의식개선으로 보은군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을 더했다.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 불리며 플라스틱과 쓰레기가 바다에 넓게 퍼져 떠다니는 거대한 쓰레기 밀집 구역. 해류에 의해 쓰레기가 모이면서 형성됐다. 크기는 대한민국 면적의 16~31배 크기인 약 160㎢에서 310만㎢로 추정된다. /제공 이경노 의원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 불리며 플라스틱과 쓰레기가 바다에 넓게 퍼져 떠다니는 거대한 쓰레기 밀집 구역. 해류에 의해 쓰레기가 모이면서 형성됐다. 크기는 대한민국 면적의 16~31배 크기인 약 160㎢에서 310만㎢로 추정된다. /제공 이경노 의원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자원순환 기업 수퍼빈이 폐페트병을 수거해가 고 있다. 페트병은 폐플라스틱중에서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폐기물로 꼽힌다. 그러나 고급 제품으로 재활용되는 규모는 배출양의 10% 미만이고 나머지 70% 이상이 저품질로 재가공됐다가 다시 쓰레기장으로 돌아오는 상황이다. 의료용 섬유나 식품 포장 용기 등으로 재가공할 수 있는 폐페트병은 일본 등지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제공 이경노 의원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자원순환 기업 수퍼빈이 폐페트병을 수거해가 고 있다. 페트병은 폐플라스틱중에서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폐기물로 꼽힌다. 그러나 고급 제품으로 재활용되는 규모는 배출양의 10% 미만이고 나머지 70% 이상이 저품질로 재가공됐다가 다시 쓰레기장으로 돌아오는 상황이다. 의료용 섬유나 식품 포장 용기 등으로 재가공할 수 있는 폐페트병은 일본 등지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제공 이경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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