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거현1구, 복달임 행사로 주민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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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거현1구, 복달임 행사로 주민화합 다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7.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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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금적산 정기 어려 사랑 가득하고 인정 넘쳐난다.”
복달임 행사에 참여한 거현1리 어르신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복달임 행사에 참여한 거현1리 어르신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행복마을 거현1리(이장 김문기)주민들이 지난 20일, 복달임 행사로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의 기회를 가졌다.
 초복인 이날 복달임 행사에는 김문기 이장을 비롯한 47명의 주민들이 속리산면 상판리의 ‘솔고개가마솥곰탕’집을 찾아 녹두를 첨가한 맛난 삼계탕에 술 한잔 곁들면서 덕담이 넘쳐났다.
 마을에서는 맛난 삼계탕에 초복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주민들의 손에 손에 잘 익은 복숭아와 대추 찐빵을 들려주고 마을회관으로 안내했다.
 마을회관으로 들어선 주민들은 회관에 준비된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며 올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복달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처럼 주민 간 화합과 존중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현1리는 2019년 행복마을 2단계에 선정되어 마을을 아름답게 만들어 왔으며, 지난해인 2024년부터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을 얻어 더욱 좋은 동네를 만들어 나가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30세대에 60명의 주민들이 정감 넘치게 살아가고 있는 행복한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일어일문학의 대가 최재철 교수가 그의 고향집에 ‘거현산방’을 만들어 전국 곳곳에서 관력 학계 인물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일본에서까지 일본인 학자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이름이 나 있다.
 이 마을에서 2년전 세운 마을유래비에는 “우리 마을은 보은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금적산(652m) 정기를 받은 덕대산(573m) 기슭에 자리잡아 북(北)으로는 광촌리, 묘서리, 동(東)으로는 삼승면 선곡리, 남(南)으로는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와 서(西)로는 방하목리와 접해 있다.”고 위치가 쓰여 있다. 또 “400여년 전 화순최씨 문중이 자리 잡아 살게 된 것이 마을의 유래가 되었고, 마을입구에는 100년 된 거현교회가 있어 마을의 오랜 역사와 함께 마을 주민에게 신앙과 문명개화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새겨넣고 사랑이 가득하고 인정이 넘치는 마을로 가꾸어 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언제나 아름다움과 활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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