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난 26일부터 보은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안정 지원금’ 지급에 나서자 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자신의 신청일인 군민들은 보은읍을 비롯한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안전 지원금’을 신청했고, 지원금이 담겨있는 ‘선불카드’를 손에든 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민생안전지원금 선불카드를 받은 배상철(69·보은읍 이평리)씨는 “설날이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보은군에서 이처럼 설 명절을 지낼 지원금을 만들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정말 오랜만에 강추위가 몰려와 올겨울이 그 어느 때보다 춥고 추웠는데 이 카드를 받으니 추위가 날아가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처럼 보은군에서 이번에 지급하는 ‘민생안정 지원금’ 지원 대상은 2025년 12월 31일부터 보은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총 60만 원(1차 30만 원, 2차 30만 원)을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신청은 자신의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1차 신청은 지난 26일 시작해 오는 2월 27일까지며, 2차 신청은 4~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받을 수 있으며, 보은군 누리집과 네이버밴드 ‘대추고을소식’을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자신의 주소지 읍·면을 방문할 경우 접수 절차가 간소화돼 보다 빠르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보은군에서는 지급 시행 초기의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접수를 위해 시행 첫 주인 이번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별 5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월)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군민, 27일(화)에는 2와 7, 28일(수)에는 3과 8인 주민들이 신청해 수령했으며, 29일(목)에는 4와 9, 30일(금)에는 5와 0인 군민이 각각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다음주인 2월 2일(월)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기존 오후 6시 마감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보은군에서는 이러한 운영 방식을 통해 초기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성인은 개인별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하면 된다. 또한 법정대리인(부모제외), 동일 세대원(배우자, 동거인 제외),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은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 관계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받게 된 선불카드는 지역 내 소비 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은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민생안정 지원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정책”이라며 “이미 지급이 시작된 만큼 군민 모두가 민생안정지원금을 수령해 생활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