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수입이 전체 세입의 64.4%, 자체수입은 9.5%
보은군 총부채 219억 원, 전년 대비 15.2% 감소
순자산은 2조 2329억원, 재정운영 330억원 흑자

보은군이 예산회계 및 재무회계 분야 결산서를 통합한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서를 공시했다. 군관계자는 “전년도 예산집행의 결과뿐 아니라 재정 상태와 성과를 통합해 하나의 결산서를 작성해 공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홈페이를 통해 공개한 통합결산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보은군 인구는 1만 6814세대 인구는 3만 52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세대수는 49세대, 인구는 483명 줄었다. 공무원 수는 675명이다. 보은군 연령별 인구는 만 18세 이하 2643명(8.6%), 만 65세 이상 1만 2537명(41.0%)으로 나타났다.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과 총세입에서 총지출을 뺀 잉여금은 1446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잉여금을 살펴보면 세입증가율(2.9%)이 세출증가율(1.7%)보다 1.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보은군 세입 결산액은 6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8%(337.2억원) 증가했다. 재원별 세입결산 내용을 살펴보면 이전수입(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이 4330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64.4%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641억원(9.5%), 기타세입(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 등)은 1748억원(26.1%)를 차지했다.
2024회계 세출 결산액은 5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총 예산현액 6568억원 중 5274억원(80.0%)이 집행됐다. 분야별 세출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1023억원(19.40%)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879억원(16.67%), 국토 및 지역개발 863억원(16.37%), 환경 647억원(16.67%), 일반공공행정 445억원(8.44%), 문화 및 관광 331억원(6.28%), 교통 및 물류 160억원(3.03%), 공공질서 및 안전 98.3억원(1.8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85.4억원(1.61%), 보건 77.7억원(1.47%), 교육 47.9억원(0.90%) 순이었다.
보은군과 타 지자체와 세입세출 결산을 비교하면 세입 규모는 영동 8969억원, 옥천 7598억원, 보은 6720억원 순이다. 세출 규모는 영동 6598억원, 옥천 6035억원, 보은 5274억원 순이다. 순세계 잉여금은 영동이 591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은 325억원, 옥천 314억원이 뒤를 이었다.
보은군의 기금은 1429억원으로 전년(1585억원) 대비 156억원(9%)이 감소했다. 재정안정화계정 4.4억원, 고향사랑기금 2.33억원 등 증가했으나 공유재산관리기금 72억원, 체육진흥기금 1억원, 옥외광고발전기금 2.5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계정) 89억원이 줄었다.
2024회계연도 보은군의 총자산은 2조 2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67억원(0.3%)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유동자산 1866억원, 사회기반시설 1조 4981억원, 주민편의시설 3592억원, 일반유형자산 888억원, 투자자산 1192원이다.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순자산은 2조2539억원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65.67억원(0.3%) 증가했고, 순자산도 105억원 증가했다. 총비용은 46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억원(0.4%)이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인건비 32.6억원 증가, 운영비 158억원 증가, 정부간 이전비용 7.2억원 증가했고 민간등이전비용 160억원, 기타비용 16.8억원 감소했다.
총부채는 2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억원(15.2%) 감소했다. 유동부채 17.9억원, 기타 유동부채 21.57억원이 감소했다. 보은군의 총수입은 5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억원(0.1%)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자체조달수익 59.4억원, 기타수익 8.5억원이 증가했으나 정부간이전수익이 64.3억원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재무제표는 예산과 우리군의 자산, 부채 등 재정 상황과 1년 동안의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전년도 우리군의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1.17%로 건전한 재정운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및 회계제도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