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회장 박인선)가 지난 19일, 사랑의 집수리 봉사로 무더위를 싹 날렸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순자)의 ‘자원봉사 기 이어받기’ 활동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30여명의 지구협의회 임원 및 봉사원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집수리는 수한면 거현1리에서 홀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강재인(88) 할머니댁에서 펼쳐졌으며, 도배와 장판은 물론 집안 곳곳을 보수하고 정리해 새집처럼 꾸며졌다.
집주인 강재인 할머니는 “집수리를 하는 동안 경로당에 나가 있었는데 돌아와 보니 마치 딴집 처럼 새집으로 꾸며져 있어 너무 놀랐다”며 “적십자가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얘기는 수도없이 들었지만 내가 이런 혜택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활동을 주관한 박인선 회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활동에 참여해 준 임원 및 봉사원들이 너무도 고맙다”면서 “집수리가 완료된 것을 보시고 만족해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이 감동적이어서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봉사회에서는 평소, 일손 돕기는 물론 환경정화, 집수리 봉사, 음식 봉사, 이미용봉사등 갖가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태안 기름유출사고, 수해복구, 화재진압 및 복구 등 재난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신속한 대처로 인도주의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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