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보은라이온스클럽, 취임식 시 받은 쌀 경로당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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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은라이온스클럽, 취임식 시 받은 쌀 경로당에 기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7.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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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은라이온스클럽 라이언들이 내북면행정복센터를 찾아 취임식 축하 물품으로 받은 쌀을 전달하고 있다.
뉴보은라이온스클럽 라이언들이 내북면행정복센터를 찾아 취임식 축하 물품으로 받은 쌀을 전달하고 있다.

 뉴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이호)에서 지난 15일, 내북면과 속리산면 경로당에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물품으로 받은 쌀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쌀 전달은 뉴보은라이온스클럽 제 38대 회장에 취임한 이호 회장이 “‘취임식에 많은 화환으로 세를 과시하는 것보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행복한 밥상을 차려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주변 동료들과 기관·단체에 축하 화환 대신 쌀 기탁을 부탁한 결과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1000kg으로 현시가(10kg/35,000원)로 350여만 원 상당으로 해당지역 마을 이장을 통해 내북면의 20개 경로당과 속리산면 17개 경로당에 전달됐다. 
 보은 지역 대부분의 경로당은 월·수·금요일에 점심을 지을 수 있는 쌀을 보은군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홀몸 노인이 많이 생활하는 농촌지역은 매일매일 경로당을 찾아 함께 식사하는 마을이 많아 쌀과 반찬이 부족한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일부 마을은 점심은 물론 저녁까지 공동 취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로 인한 쌀과 반찬 부족으로 각자 돈을 거출해 이장 및 노인회장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날 기탁에는 이호 회장은 물론 전임 육명수 회장을 비롯한 라이온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탁 행사에 참여한 김승원(전.속리라이온스 회장)사내2리 이장은 “뉴보은라이온스클럽에서 주신 쌀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밥상을 만드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호 회장은 “취임을 축하해 주시고 쌀까지 기탁해 주신 분들 덕분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뉴보은라이온스가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봉사할 계획”이라며 공을 돌렸다.
 한편, 뉴보은라이온스는 1988년 12월 2일 창립 후 취약계층 및 어르신 생필품 지원, 장학금, 집수리봉사, 재해지역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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