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대추는 관광상품, 소비자가 발품 팔며 사러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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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대추는 관광상품, 소비자가 발품 팔며 사러 온다 ”
  • 보은신문
  • 승인 2014.06.19 17: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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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보은대추’ 보은대추는 현재 재배면적이 650ha에 달해 전국 전체 생산량의 20%에 육박하는 가운데 고품질 생대추로 판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전국 대추 생산지마다 생대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쟁력 실추가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 보은대추의 미래는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다. 타 지역의 대추와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며 유통시장에 대한 점검등 다양한 선진사례를 통해 보은대추의 명품화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보은대추의 절반이상의 유통시장인 보은대추축제의 향방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보은대추의 명화으로 탄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본다. 매월 10월 개최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1. 대추식재 면적 최고를 자랑하는 경산대추
2. 소량다품, 가공산업을 선도하는 청도.밀양대추
3. 한국 인삼시장의 메카로 떠오른 금산군의 경쟁력
4. 복분자로 특화된 고창군의 전략은
5. 명품 보은대추로 가는 길(1)-대추축제를 중심으로
6. 명품 보은대추로 가는 길(2)-품질, 가공의 다양성으로



▲ 밀양 단장면 일대 대추농장 풍경.
국내 첫 대추 시배지 밀양 단장면
대추나무는 식물 분류학에서 갈매나무과 대추나무속에 드는 교목성 과수이다. 대추나무는 크게 중국계 대추와 인도계 대추로 나뉘며 이 두 종을 기본으로 하여 온대, 아열대, 열대 지역에서 40여종으로 분화되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추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고려 명종18년(1188년)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그 갈래를 한국산 대추나무의 대부분은 보은지역 대추나무와 멧대추나무로 분류하기도 한다. 국내 대추 주산지중 한곳인 경남 밀양시 단장면은 우리나라 대추나무의 시배지로 전국 생산량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밀양대추는 400여년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 대추의 시배지로서 재약산과 천황산 중간산지의 입지적 조건이 양호하며, 주야간의 기온차가 심해 타 지역의 대추보다 당도가 높고, 광택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다. 오랜 역사와 시배지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쌓은 재배 기술을 통해 '명품 대추'를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밀양시 단장면을 중심으로 700여개 농가의 대추 생산량은 200여톤에 이른다.
밀양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밀양대추는 고례마을 일대의 ‘고례대추’ 라고 불리는데 이곳의 대추는 맛이 달고 무척 크고 건조시켜도 주름이 적고 속살이 탄탄하면서 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밀양 단장면에서 생산되는 생대추의 당도는 무려 37~38브릭스에 이르고 있으며
상품인 별초 기준으로 ㎏당 1만3천~1만4천원선에서 거래될 정도로 가격도 좋게 형성되고 있다.


▲ 지난해 밀양대추축제 모습과 민병용 위원장 사진.
대추축제로 소비자가 대추농장을 찾는다
매년 10월 중순이면 밀양시 단장면에서는 밀양대추축제가 열린다. 밀양대추축제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단장면 일대 대추농가들에게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며 판촉행사를 위한 자리인 만큼 이틀동안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장소가 얼음골과 표충사등 관광지에 위치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평소 소비자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구성된다. 인근 대도시 부산, 마산, 창원, 대구등의 소비자를 초청해 자신이 사고 있는 대추농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행사인 만큼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치러진다.
올해로 7년째 진행될 예정인 밀양대추축제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투호던지기 게임, 노래자랑, 대추 정량달기 및 대추씨 멀리뱉기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대추 홍보관, 미르피아 홍보관, 대추전시 판매관등 홍보관 운영과 대추 정량달기, 대추꿰기, 대추 찰떡치기 등 체험행사, OX게임, 대추 경매 쇼,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경품행사 준비돼 있다.
밀양대추축제추진위원장 민병용 위원장은 “대추축제의 시기를 단풍철에 맞춰 대추축제 뿐만아니라 인근 관광지로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추 뿐만아니라 밀양 얼음골 사과, 매실등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며 “축제를 통해 밀양 단장 대추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홍보하고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고 즐기면서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도 농산물 프라자 건물 전경.
청도군 농특산물 생산~판매 체계적인 유통기반 조성
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위치한 '청도 농산물 프라자'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전시·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 5월 개관한 청도 농산물프라자는 부지 5225㎡, 연면적 2148㎡ 규모로 관리동과 가공시설동으로 이뤄져 관리동은 농산물 홍보전시관 및 판매장과 청도 소싸움경기장 싸움소의 연구 및 관리에 필요한 싸움소연구지원센터, 청도공영사업공사, 감클러스터 사업단의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가공시설동은 청도 농특산물의 수매, 가공기능을 갖추고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300여t을 저장·냉동 보관하며 농특산물의 제품개발시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청도 농산물 프라자는 청도군의 관광지인 유등연지, 와인터널, 용암온천, 소싸움경기장, 청도읍성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와 인접해 있어 청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청도 농산물 프라자는 농산물을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 이르는 체계적인 유통기반을 조성해 농업과 관광이 접목된 새로운 차원의 관광 청도로 거듭나기 위한 인기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청도군 관계자는 “청도 농산물 프라자는 청도군 농산물이 홍수 출하시 수급조절과 다양한 제품개발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군 농특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 한길대추농원 박재봉 대표.
인터뷰
“보은대추 육성으로 소비자가 늘어가고 있다”
밀양시 단장면 한길대추농원 박재봉 대표
밀양시 단장면에서 5000천여평 대추를 생산하고 있는 한길대추농원 박재봉(55세) 대표를 만났다.
밀양대추에 대해 박 대표는 "보은과 밀양은 복조품종의 대추나무를 주로 키우고 기후로 보나 생산시기 역시 비슷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밀양시 단장면 일대에는 얼음골이라고 불릴 정도로 추운 기후와 인근 계곡을 끼고 양편으로 조성된 대추밭은 보은의 생육조건과 아주 흡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보은군에서 생대추 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에 박 대표는 "밀양도 대추 판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아직도 밀양은 생대추보다는 말린대추 판매가 주소득으로 하지만 대추의 열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가림시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보은만큼의 전폭적인 지원사업에는 못미치고 있어 아직도 예전방식 그대로 대추농사를 짓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보은대추의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노력에 밀양대추 농가들도 여러면에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지리적인 특징을 살려 차별화된 판로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밀양대추의 수요는 예전 대상들에 의한 판로에서 밀양과 가까운 마산, 창원, 대구등 인근 대도시와의 직거래가 활성화되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대추로 인해 일시적인 어려움은 있었지만 중국산에 대한 불안감을 지닌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와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중국산대추와는 차별화된 유통체계를 잡았다" 고 말하고 있다.
“지금 보은의 대추농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재배면적도 많은 지원사업을 통해 갑작스럽게 증가한 유형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좋아 보이지 않다” 며 “자연스러운 증가가 아니라 각종 지원사업으로 인한 증가는 자칫 농민을 농사꾼이 아닌 장사꾼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밀양은 대추외에도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그중 대추는 단장면 일대의 권장품목이지 보은처럼 주력 농산물은 아니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생산에 따른 소비와 수요가 적절하게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은의 대추에 대한 열정은 대추를 몰랐던 소비자를 늘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지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나기홍.박진수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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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람 2014-06-19 12:28:10
작년 보은 대추축제기간에 대추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좀 구입햇는데
대구에서 구입한 밀양대추보다 상당히 비싸게 구입했는데 이모네떡집두
비싸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