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祭禮 文化(한국의 제례문화)
상태바
韓國의 祭禮 文化(한국의 제례문화)
  • 이종원 실버기자
  • 승인 2010.09.30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대수에 대해서는 오늘날 깊이 생각하여 대안을 모색해 볼일이다.
제사를 지내는 근본정신은 바로 성신충경(誠信忠敬)내 글자 네 가지 개념으로 압축하여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제사를 받드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성신충경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을 다하기 위해서는 제계의 행위가 필수적으로 수반 되어야 한다. 제계에는 산제와 치제의 방법이 있다 예기의 제의를 보면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치제는 집안에서 시행하고 산제는 집밖에서 시행하는데 제계 하는 날에 그 거처 하시던 모습을 생각하고 그 웃음과 말씀을 생각하고 그 뜻하심을 생각하고 즐겨하심을 생각하고 즐기시던 음식을 생각해서 치제한 삼일 째가 되면 곧 제계해서 원하던 바를 보게 된다. 제사를 지내는 날에 제실에 들어 가게 되면 아련하게 반드시 그 자리에서 볼 수 있을듯하고 주위를 둘려 나오려하면 숙연하게 그 얼굴과 음성을 듣는 듯 하며.문을 나와서들으면 한숨을 쉬면서 탄식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듯하다 이런 까닭에 선왕이 효도를 함에 있어서 눈에서는 부모님의 모습을 잊지 않고 귀로는 부모님의 음성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마음에서의 뜻하심과 즐겨하심을 마음에서 잊지 아니하였다. 애모하기를 지극히 하면 존재하고 정성을 다하면 나타나니 나타나고 존재함을 마음에서 잊지 아니한다면 대개 어찌 공경하지 아니하겠는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제사를 앞두고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하면서도 3가지 정도를 조심하는 것을 산재라고 한다. 그리고 치제는 위의 인용문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외출을 삼가고 본격적으로 제계를 시행하는 단계이다. 거처와 소어(笑語)와지의(志意)와소락(所樂)과(嗜慾)기욕을 깊이 생각하여3일 정도가 되면 부모님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된다.그런데 율곡선생이 지은 격몽요결의 제례를 보면 시제에는 산제를 4일간하고 치제를 3일간하며 기제에는 산제를2일간하고 치제를 1일간하며 참례에는 재계하기를 1일간한다. 라고 하여 날짜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재계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산제에는 초상에 조문하지 않기 질병에 문병하지 않기 파나 마늘 같은 냄새나는 채소먹지 않기 술을 마시되 취하는데 이르지 않기 모든 흉하고 더러운 일에 참여하지 않기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제사에는 기구함이 있고 보답함이 있고 완화함이 있네.
祈(기)는 요구하는 것이니 福祥(복상)을 기원하여 永貞을 요구하는 것이고 보답은 벼를 수확함에 토지 신에게 보답하는 것을 말하고 由?(유벽)은 완화하는 것이니 재앙과 병화를 그치게 하고 죄와 질병을 멀리 가게 하는 것을 말 한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첫째가 기복이고 두 번째가 보답이며 세 번째가 면화(免禍)이다. 기복의 내용으로는 아주 다양하다 대체로 자식이 없다면 자식을 낳기를 기구하고 농사를 짓는다면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고 비가 오지않으면 비가내리기를 갈망하는 등 사람들의 정에 없을 수 없는 것들이다. 보답은 대체로 자신이 입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정성으로 전형적인 형태는 조상의 은혜에 대하여 보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면화는 천재지변이나 전쟁 질병과 형벌같은 재앙을 피하고자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말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첫 번재와 세 번째의 기복과 면화는 대체로 비슷한 욕구이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사실 기복피화와보답이라는 두가지라고 할수있다 전자는 사적인 영역이고 후자는 공적인 영역이라고 할수있다 유가의 경우 전자보다는 후자에 무개중심을 둔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조상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감사하는 보본이고천지의 은혜에감사하는 정성을 드리는 것일 뿐개인적인 욕구나 욕심을 앞세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결국 제사를 통해서 이 두가지 욕구를 동시에 성취하려는 것이 제사를 지내는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기제사를 지내는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더욱 자세하게 항목을 나누어설명하기도 하고 또 비교적 소락 하게 언급하기도 하지만 이글에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기로 한다. 그3단계는 바로 준비과정과 본격적인 과정 그리고 마무리 과정이라고 하겠다. 준비과정은 본격적인 의식을 거행하기 전단계로 제계 진설 변복취위 출주와 납주 의과정이 생략되기도 한다.다음 본격적인 과정으로 강신 참신 진찬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유식 합문 ROANS 진숙수 사신의 절차가 이과정에 해당한다.

/이종원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