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전쟁 의 뼈아픈 경험이 있는 국민이다!
누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이라크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 전쟁의 언저리엔 이라크 국민들의 뼈아픈 상처만 남게 되었다. 과거,우리국민도 전쟁을 겪은 경험이 있을진대.전쟁의 후유증은 필연적으로 폐허와 아픔만이 남게 마련이다.
나는 보았다! 나는 경험했다! 아니.그 전쟁의 한가운데, 본의아니게 직접 참여를 했었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시점에, 불현듯. 30여년전 월남전장의 뜨거운 열기가 화끈거리며 밀려왔다.
내가 파월된 시기는 월남국민들이 21년의 전쟁이 지속되어온 그, 시점이었다. 인간이 죽고 죽이기를 마치 무슨 게임이나 하듯. 즐기는듯한,그러한 무모한 전쟁이었다.(당시에 나의 느낌으로는....)
전쟁을 주도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도하는바가 무엇이 되었든. 일반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 및 육체적 고통은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로 체감할수 없다는것을 나는 느꼈었다.
오랜 세월의 흐름이 있었지만 새삼스레 느껴지는것은, 과거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겪은 우리 국민들의 참담함을,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었고, 또한 그러한 비극의 전쟁이 두번다시 재현되어서는 안된다고 나름대로 생각 하였었다.
오늘날 최첨단의 정보화 시대에 다시한번 전쟁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 전쟁의 그늘에서 희생된 자들의 울부짖는 아픔을 생각하니, 그때 월남전의 아픈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 착잡한 마음이다.
비록 우리나라의 전쟁은 아니라 할지라도, 또한. 우리국민의 아픔은 아닐지라도, 아비규환의 전쟁속에서 살아남은, 저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갖는다는 차원에서, 우리지역의 크고작은소식을 대변해주는 "보은신문" 에서도, 그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는것은 어떨른지 제안해 본다.
예를 들자면 의약품이나 생수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보은군민의 성금을 접수한다면 어떻겠는가?
{보은신문 편집관계자님께}
* 내 소견으로는 중앙 일간신문이나 방송국 에서만 그런일을 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제안을 한것입니다.참고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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