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당선’... 대통령 임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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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당선’... 대통령 임기 개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6.0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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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728만 7513표, 김문수 1439만 5639표 8% 차로 앞서
보은군은 김문수 완승, 10개 읍면에서는 모두 승리
대통령 선거기간 보은을 찾아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 선거기간 보은을 찾아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오늘부터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 4일 오전 6시 21분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대통령 탄핵과 대통령 선거의 선거운동이 지난 2일로 막을 내리고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개표는 밤새 이어져 10일 아침 05시 2분경개표가 완료됐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1728만7513표(49.42%),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1439만 5639표(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291만7523표(8.34%)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표차는 사전 여론조사와는 달리 289만5639표(8.27%)로 크게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24만7077표(0.73%)차로 낙선 것과 비교하면 열 배 이상의 표 차로 승리한 것으로 국민 여론이 극명하게 표출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표심이 강력한 광주시, 전라남·북도에서 80%이상의 득표율을 거둠은 물론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승리했다.
또, 이곳에서 승리하면 당선된다는 충청권인 대전광역시, 충남, 충북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따돌리며 이를 입증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통적 보수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을 비롯한 대구, 경북, 경남, 강원도에서 승리했으나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라권에서 82%를 상회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과 달리 4~5% 앞서갔고, 경북에서조차 66.87%대 25.52%로 이재명 후보를 41.35% 앞서가는데 그쳤다.
 이재명 후보가 전체적으로 충청권에서 김문수 후보를 앞서 갔지만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동남4군에서는 달랐다.
 보은군에서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19,194표 얻어 16,217표를 얻은 기호1번 이재명 후보를 앞서갔고 영동군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16,217표 얻어 12,321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앞서갔다.
 김 후보는 옥천군에서도 16,673표를 얻어 15,013표를 얻은 이 후보를 앞질렀고, 괴산군에서도 14,080표를 얻으며 10,858표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젖히고 동남 4군에서 완승했다.
보은지역 11개 읍면의 투표 결과를 보면 △보은읍 이재명 후보 3507표, 김문수 후보 4267표 △속리산면 이 후보 512표, 김 후보 685표 △장안면 이 후보 474표, 김 후보 465표, △마로면 이 후보 543표, 김 후보 817표 △탄부면 이 후보 388표, 김 후보 557표 △삼승면 이 후보 602표, 김 후보 677표 △수한면 이 후보 566표, 김 후보 789표 △회남면 이 후보 145표 김 후보 297표 △회인면 이 후보 356표, 김 후보 677표 △내북면 이 후보 399표, 김 후보 571표 △산외면 이재명 후보 396표, 김문수 후보 728명으로 장안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서 모두 앞섰다.
 대통령 선거기간 내내 유세 무대에 올라 이재명 후보의 장점을 부각지키며 지지를 호소했던 박연수 민주당충북선대위공동본부장은 “우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준 국민들께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할지 고맙고 또 고맙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실용주의에 입각해 무너진 민생과 평화, 민주주의를 회복시켜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꼭 실천할 것인 만큼 우리 보은군민들께서 이를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도 “국민들께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이재명 당선자를 선택했지만, 우리 보은군민들께서 김문수 후보를 더 ㅤㅁㅓㄶ이 지지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이 우리 군민들을 여러모로 실망시켜드린 점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이를 변명하지 않고 반성하며 국민들의 냉엄한 평가를 국민의힘이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게속해 “민생이 많이 어려운 만큼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과 협조해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돕고, 때론 감시·감독하며 야당의 견제 역할을 확실히 해나가겠다”고 모든 선거 과정을 잊고,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은읍 성족리 서민석 군이 인생 최초의 투표를 하고 있다.
보은읍 성족리 서민석 군이 인생 최초의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를 하려는 주민들이 투표장 입구에 줄을 잇고 있다.
투표를 하려는 주민들이 투표장 입구에 줄을 잇고 있다.
대통령 선거거 투표가 끝나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거 투표가 끝나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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