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지난 6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태백장사 결정전. 수원특례시청의 허선행과 팀 동료 문준석이 샅바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보은장사씨름대회에 주말에 2,000여 명의 관중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이준희)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회장 이성원)가 주관하며 전국 15개 팀에서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민속씨름의 진미를 보여줬다. 경기 후에는 대한씨름협회와 보은군씨름협회가 준비한 송아지, 대형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전기레인지, 전기밥솥, 자전거 등 500여 점의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객들 손에 들려줬다. 이번 보은장사씨름대회는 KBS N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한 온라인 중계도 병행됐다. 한편, 씨름대회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대구 축구팀 하이두가 주최한 ‘전국유소년축구캠프’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주말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리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 관광, 숙박, 요식업계를 비롯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