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로 참·들기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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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물로 참·들기름 생산
  • 곽주희
  • 승인 199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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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착유, 고유 전통의 맛과 향 살아있어
보은전통식품(대표 김인각)에서는 순수한 우리 농산물만 엄선해 재래식으로 착유해 전통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부하는 참기름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84년 보은농공고를 졸업하고 농사를 짓겠다는 일념으로 전국 최연소 농어민 후계자가 된 보은전통식품 대표 김인각(36, 산외 산대)씨는 의식주는 물론 우리 것, 우리 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신토불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91년 4월 보은군농민회에서 보은군농민회에서 보은군 농업인들의 유지작물을 가공해서 판매하자는데 의견 일치, 회원 6명과 함께 공동투자해 직영으로 방앗간을 운영해 농업인 소득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그 후 93년까지 운영했으나 유통허가와 식품허가가 나지않아 무허가식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는등 운영이 어려워지자 지난 94년 전통식품 및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사업으로 총 1억2000만원(보조 6000만원, 융자 3600만원, 자부담 2400만원)을 지원받아 10월1일 공장을 가동하게 됐다. 평소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씨는 원료인 참깨, 들깨등을 시장가격보다 몇만원씩 더주고 구매해 실질적인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힘써왔으나 최근 IMF 경제한파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야 더많은 원료를 구입하게 되는데 판매가 여의치 않아 원료 구매량도 현저히 줄어들어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지금은 산외면에서 생산되는 원료도 다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어려움을 격게 됐다.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야 더많은 원료를 구입하게 되는데 판매가 여의치 않아 원료 구매량도 현저히 줄어들어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지금은 산외면에서 생산되는 원료도 다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어려움이 크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수입농산물을 가공해 달라해서 가공해 주면 자신에게는 이익이 남지만 우리 것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김씨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것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며, 소비자들과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재 보은전통식품에서 생산되는 참기름과 들기름도 제품들은 순수한 우리 농산물만을 선별, 깨끗이 씻어서 재래방식으로 눌러서 짜서 만들어 전통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품질로 김씨가 직접 서울, 경기등에 직거래하고 있으며, 주문 생산판매, 우편주문 판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보은전통식품에서 생산되는 참기름과 들기름등 제품들의 판매처는 보은의 경우 농협군지부 신토불이 창구에서, 서울의 경우는 강남 대치동 수원목장 유기농산물판매장과 강북 구의동 홍천한우직판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은전통식품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들깨차,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참기름의 경우 1만5000원(330㎖), 들기름 6000원(330㎖), 고추씨기름 5000원(㎖), 들깨차 1500원(200g), 보리차 700원(400g), 옥수수차 1800원(700g)에 판매하고 있다. 우편주문 판매는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300㎖ 한세트에 2만3000원, 160㎖ 한세트에 1만3000원, 참기름 330㎖ 24㎖ 2개들이 한세트에 3만원등 다양한 기름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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