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군은 화장실을 신축하면서 여성들이 화장을 하거나 사색을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아니라 손 드라이기, 전기 온수기, 음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장애인 전용 화장실, 유아 보호시설 및 장바구니 보관대 등도 설치하는 등 화장실이 현대식 감각의 쾌적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청정 보은 21, 황토고을을 나타내기 위해 화장실 외관도 황토색으로 도색, 지역적 특색을 살렸다. 당초 시내에 공중 화장실이 있었으나 92년 보은교통(주)이 보은읍 죽전리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시내 공중 화장실이 폐쇄됐다. 이로인해 시내버스 이용객은 물론 시골에서 장을 보기위해 읍에 들른 주민들이 시내 화장실이 없어 일부러 다방을 찾는가 하면 일부 노인들은 아무 곳에서나 볼일을 보는 경우도 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김종철 군수는 시내 공중 화장실 설치를 민선2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이번에 지역 숙원 사업이 해결된 것이다. 한편 군은 중앙 사거리 공중 화장실의 관리를 위해 1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 관리 인부를 둘 계획이며 현재는 읍청사를 관리하는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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