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잊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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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잊지 않는 것이다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3.06.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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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을 보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바쳐 희생한 분들과 그 가족들의 피어린 슬픔을 생각해 보았는지 세상살이 바쁘다는 핑계로 행여 잊고 지나가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돌아보며 그분들의 피와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길이 기억하고 감사해야한다.

그런데 지난 6월 6일 현충일 아침에 태극기를 계양하고 주위를 들러보니 태극기를 계양한 집이 보이지 않아 이웃 마을을 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잘 잊어버린다고 하지만 이날 만큼은 잊어서는 안된다.

지난 6월 18일 광주시 라마다프라지 호텔에서 제11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열렸다 한국이 신청한 난중일기와 새마을 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확정했다
국보 70호 난중일기는 한국에서 최고의 영웅으로 평가되는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1592-1598)기간 중 군중에서 직접 쓴 친필이다. 총 8권으로 구성된 이책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 이 순신이 1598 11월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까지 7년을 기록하고 있다.
난중일기는 이미 그 역사적 사실과 학술 연구자료로서 국내에서는 높은 기록적 가치를 인정한 바 있다. 전쟁 중 지휘관이 당시를 직접 기록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워 기록유산의 희귀성을 가지며 임진왜란 당시의 동아시아 열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UN에서도 인정한 가난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모범사례로 아프리카 등 개발국 72개국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배워가고 있으며 국가 발전의 한 모델로 민관 협력의 성공적 사례라는 점이 이번 등재에 결정적 요인이됐다는 평이다.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 1970년-1979년까지 추진한 새마을 과정, 대통령 연설문, 결재문서,행정 부처의 새마을 사업공문, 새마을단위 사업서류, 새마을 지도자의 성공사례원고와 편지, 새마을 교재 관련 사진과 영상 등 약 22000여건의 자료다. 유네스코에는 11건의 우리역사의 자료들이 등재되어있으며 아시아서는 첫 번째이고 세계에서는 다섯번째로 많다. 기록 문화의 강국으로 이상이 높아졌다
선열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피와 담과 목숨을 바쳐 세운 우리 대한민국이다.
결코 그냥 자연적으로 우연히 이렇게 훌륭한 나라가 세워진 것이 아니다. 그 소중한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감사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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