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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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 보은신문
  • 승인 2009.08.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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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여성 47.4%만이 직접 은행거래
다문화여성 중 은행거래를 본인이 직접 하는 경우는 47.4%이며, 하지 않는 경우는 31.9%로 나타났다. 출신국가 별로는 캄보디아가 58.3%, 베트남이 44.4%로 높게 나타나 이들의 사회적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본인의 나이가 어릴수록(23.1%), 학력이 낮을수록(35.6%) 은행거래를 하지 않았으며 , 본인의 학력이 높을 경우(대졸 67.7%), 남편의 학력이 낮을수록 본인 직접거래(63.1%)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국적취득자의 경우(71.4%), 본인이 화이트칼라인 경우 물론 본인 거래율이 높은 것은 당연한데(81.3%), 블루칼라의 경우 직접 거래의 비율이 60%였다.

▶ 다문화여성 93.7%가 본인 통장소유
다문화여성 본인 이름의 통장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은 93.7%, 소유하지 않은 경우는 4.9%에 불과했다. 농어촌지역 다문화여성은 도시에 비해 본인 이름 통장 소유가 83.7%로 비교적 낮았는데 이는 교통, 금융기관 등 여건 조성이 잘 안된 점이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다문화여성의 통장 소지 여부는 남편의 학력이나 나이 등 환경에 따른 영향을 그리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업주부의 경우는 본인 이름의 통장을 소유하지 않은 비율이 10.4%에 달하는 것, 본인 수입이 없어 통장이 없는 경우도 10.3%나 되는 것은 눈여겨보아야 할 지점이다.

▶ 은행신용카드 이용, 농어촌 다문화여성은 낮은 편
다문화여성은 본인 이름으로 된 예금통장(85.6%), 현금카드(33.5%), 신용카드(18.7%)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소지자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46%), 현금카드는 태국의 비율(50%)이 높았다. 몽골은 전반적으로 소지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본인의 학력이 높을수록 현금카드와 신용카드의 사용비율이 높았고, 본인의 나이가 어리고(24세 미만 신용카드 9.7%), 남편의 학력이 낮을수록 현금카드와 신용카드의 사용비율은 낮았다. 본인의 직업이 화이트칼라나 블루칼라, 자영업인 경우 신용카드의 비율이 높은 반면 농어촌에서 살거나 남편의 직업이 농어업인 경우 카드 사용률이 낮았다.
또 국적 취득자가 취득하지 않은 사람보다, 아이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카드 사용률이 각각 두 배로 높았다.
본인 이름으로 은행거래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통장에 예금, 적금을 할 돈이 없어서(45%), 필요성을 못 느껴서(27.3%), 외국인이 통장을 만드는 것이 복잡해서(9.1%)로 나타났다.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발행 결혼이주여성 인권백서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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