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은 벚꽃길’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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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은 벚꽃길’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4.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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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개화 아쉬움 속에도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 선사

보은군이 올해 처음 개최한 2024 보은 벚꽃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를 것이라는 기상 예측에 따라 축제 일정을 앞당겼지만 잦은 봄비와 때 아닌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축제 성공을 위한 군의 세심한 준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 줌바 페스티벌, 청춘은 보은 콘서트, 벚꽃길 걷기, 버스킹,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 보청천 축제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과 조항조, HYNN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 가수들이 공연한 보은 빅쇼 열린콘서트에는 다소 싸늘한 날씨 임에도 3,000명이 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이튿날인 30일 열린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에는 보청천 벚꽃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고,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줌바 페스티벌이 펼쳐져 전국에서 12개팀 200명이 출전해 열띤 경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저녁에는 ‘청춘을 보은’콘서트로 다오나뮤직과 경서의 아름다운 노래로 봄의 향연을 느끼게 해줬고, 최근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을 조성해 낮과 또 다른 밤의 벚꽃길 야경을 즐기는 ‘보청천 벚꽃길 걷기’ 행사가 이어져 친구, 연인,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축제 마지막일인 31일 폐막식에는 팝페라 가수 라클라쎄와 보은 출신으로 미스트롯 3에 출연한 가수 염유리의 공연이 펼쳐져 벚꽃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벚꽃길 축제 기간 아코디어 아트, 핑크 유자밴드, 구스또빠밀리아, 정필섭 재즈밴드, 조안나, 서기혁, 디오니뮤직, 아따클래식, 김세형, 김기봉, 섬과 도시, 특별한 이유, 임성희 등 가수들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뿐 아니라 벚꽃을 소재로 한 체험행사도 축제 흥행을 도왔다. △벚꽃 무드등·바람개비·양초·머리띠·팔찌·비누 등 벚꽃으로 다양한 만들기 △나만의 캘리그라피 △조랑말 체험 △인생네컷 △꽃차 체험 △컬러 비즈 만들기 △푸드트럭존 △축제 캐릭터(봄이·은이) 포토존 △벚꽃 피크닉존 △벚꽃 놀이존 △벚꽃 프리마켓 등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꾸려져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기는 이벤트 행사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재형 군수는 “벚꽃이 예년보다 개화가 늦어졌음에도 올해 처음 열린 보은 벚꽃길 축제에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 내년 축제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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