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보은지회 시화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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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보은지회 시화전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04.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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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회 소속 작가 13인 작품 26점 선보여
김종례 보은지회장(우측부터), 정경자 회원, 김충남 회원, 유철웅 부회장이 보은문인 시화 전시회 기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례 보은지회장(우측부터), 정경자 회원, 김충남 회원, 유철웅 부회장이 보은문인 시화 전시회 기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우주의 알람소리에 깨어났는지. 휴식도 없이 피워내던 4월의 꽃잎. 천지는 꽃 바다, 붉은 아우성! 변화무쌍한 생명의 변주곡으로 봄의 교향악을 연주 하였네. 우주를 얼싸안고 취했던 사랑은 이다지도 빨리 식어만 가는구나. 몸살을 앓으며 젊어지는 계절아! 꽃보다 예쁜 푸르른 잎새, 잎새들. 어느새 녹음의 서막을 알려주네.” -김종례 시인의 ‘사월이 간다’-

한국문인협회 보은지회(회장 김종례)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보은문인 시화(詩畵)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문인협회 보은지회가 주관한 시화 전시회에는 보은지회 소속 13인의 작가들이 혼신을 다한 작품 26점을 선보였다.
이번 시화 전시회를 주도한 김종례 보은지회장은 “이 행사는 시와 시화(詩畵)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문학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시화전에 참여한 작가와 작품이다.
△권재구(가로수 합창/비오는 거리 △김국진(낙엽/禪雲寺의 밤) △김영조(古城에서/아름다운 것들) △김종례(사월이 간다/꽃 뿌리, 그 혼) △김충남(빈집/물 찬 제비) △성정옥(눈꽃이 내리는 날/ 지나가는 시간) △우종예(여보게나 노인을 아는가/ 채워지지 않는 그릇) △유철웅(겨울비/꽃샘추위) △유호세(꽃바람/회개의 기도) △임재선(설 명절/보고 싶은 자식들) △장근수(대청호의 풍광/유리벽) △정경자(별들의 질주/소중한 당신) △정점영(글(文)/마음 다스리기) 등 총 2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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