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민들로 구성된 보은제3일반산업단지 조성반대투쟁위원회가(위원장 신동호) 4일, 보은군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또다시 보은제3산업단지 조성을 강력히 반대했다.
신동호 반대투쟁위원장은 “보은제3일반 산업단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선거 이후에 사업을 재검토하라”면서 “고승, 사직주민들은 지난 2년간 일치단결하여 보은제3일반산업단지가 들어와 서는 안되는지를 주장하며 피나는 투쟁을 하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엊그제는 음성에서 대규모 화재사고가 발생해 진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고로 주민의 생존 터전을 빼앗고 수습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를 묵과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화학공장을 마을에 들여오겠다는 보은군수가 도대체 제정신인지 우리 주민들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 함께한 어수용 변호사는 “오늘이 입춘인 만큼 군민 모두가 입춘대길 하시길 기원한다.”며 “보은군이 추진하는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이 시점에서 중지하고 6.3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은군은 닭을 잡아먹으면 달걀을 얻을 수 없다는 순리를 뻔히 알면서도 이를 벗어나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탄부면 고승 사직 지역의 금싸라기 같은 땅에 무려 20만평 규모를 조성해 특정업체에 주려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보은군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타 지역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