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발전협의회, 선진지견학으로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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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발전협의회, 선진지견학으로 발전 방향 모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4.04.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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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안목을 넓혀나가자” 의기투합

 

보은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오송글로벌스타트업센터 방문을 기념하고 있다.
보은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오송글로벌스타트업센터 방문을 기념하고 있다.

 보은발전협의회(회장 곽덕일/이하 보발협)가 지난 22일 ‘충북창조경영혁신센터’와 스마트팜 회사 ‘팜토리’ 청주시 옥산면의 ‘IK그룹 채석장’ 등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견학에 나선 50여 명의 보발협 회원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오송 청주SB플라자로 이곳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이하 충북경자청)으로부터 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비전과 오송형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추진계획 등 시책을 청취하고,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송글로벌스타트업센터 등 창업지원 시설을 둘러본 후, '실내 밀폐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팜토리 농업회사법인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경자청에서는 오송을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허브로 조성하는 한편, 2033년까지 인구 35만 명의 도시권을 형성하는 등 '생명 중심의 글로벌 건강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등에게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외국인에게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6개국 14명의 외국인 창업자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도 자랑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조성한 클러스터 기반 융복합산업 허브를 구현해 반도체, 부품,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IT 클러스터 기구는 물론 오송국가생명과학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책기관 기반의 바이오산업 초기 인프라 확보는 물론 청정 인프라를 기반으로 친환경 관련 산업 개발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섭 실장은 “한국의 미래는 바이오(생명)산업에 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때문에 우리 센터에서는 바이오산업과 연관된 농작물 생산, 가공, 판매라는 경쟁력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 창업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센터의 기능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 교통, 교육이 필요하다. 보은이 어렵다고 하지만 고속도로 등 교통이 잘 갖추어져 있는 만큼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마련해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동서고속도로에 더해 청주-보은-영동을 지나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보은을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더해 “이의 실현을 위해 도지사에게, 국회의원에게 해달라, 해달라 촉구해야 한다”고 적극성을 강조했다.
 보발협 회원들은 2021년 2월 설립해 오송 2산단에 입주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팜토리(대표 정대홍)도 방문해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해 재배하고 있는 채소류를 살펴보고 정대홍 대표로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듣는 등 미래 농업과 식품산업, 식량 안보 강화 등 스마트팜 분야를 보은군에 접목시킬 동기도 마련했다. 
  동행한 IK그룹 김상문 회장은 “보은의 미래를 위해 견학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앞서가는 사람들”이라며 “내가 주소를 고향 보은으로 옮긴 것은 70억 원 가량의 지방세를 고향 보은에 납세해 고향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고, 제산컬쳐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오직 고향 보은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수든, 그 누구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안목을 넓혀 보은 발전과 보은의 내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가야한다”고 보은의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곽덕일 회장은 “오늘은 보은군의 미래와 농업의 방향성을 느낀 뜻깊은 하루였다”며 “오늘을 기회 삼아 보은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방향과 계획등을 역설하고 있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방향과 계획등을 역설하고 있다.
정대홍 팜토리 대표가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를 설명하고 있다.
정대홍 팜토리 대표가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를 설명하고 있다.
김상문 IK그룹 회장이 보은발전협의회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상문 IK그룹 회장이 보은발전협의회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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