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지역혁신협의회 혁신역량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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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역혁신협의회 혁신역량 워크숍 개최
  • 보은신문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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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지역혁신협의회(의장 박재완)는 협의회 위원 및 혁신리더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혁신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충청북도 박경국 기획관리실장의 ‘바이오 농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으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박사의 ‘신활력사업과 농촌의 비전, 활성화 전략’과 충북과학대학 진경수 교수의 ‘지역혁신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박경국 실장은 이날 충북도의 미래와 바이오농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보은군의 미래 전망 등에 대해 강의에 이어 지역에서 작은 소재를 상품화 해 지역을 특화시키고 발전시킨 전국 오지의 혁신 사례를 들며 여기 모이신 혁신위원 및 리더들이 보은군 혁신의 주체세력이 돼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것을 주문했다.

김병률박사는 생산정책에서 소득정책으로의 농정전환과 농외취업, 관광농업 등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대안 제시하면서 지역간 경쟁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공무원, 생산자조직, 농민의 창의적인 노력을 당부하면서 현재 건설중인 고속도로 및 고속화국도와 주5일제근무와 녹색관광수요 증가는 보은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신활력사업과 관련 2007년까지 생산브랜드 기반확충과, 2010년까지 2차 상품개발, 2013년까지 3, 4차산업 간 연계와 개발 등 산업간 사업의 연계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제시했다.

진경수 교수는 지역혁신 구축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가치 창출의 요소를 찾아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 위주가 아닌 주민 스스로 모여서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은 속에서 보은을 봐서는 안되고 보은을 벗어나서 보은을 바라봐야 하며 스스로 변화의 주체세력이 돼야 하며 역량을 개발해야 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토특화사업을 하면서 브랜드조차 없다고 지적하고 비쥬얼 아이덴테티(visual identity) 제정과 보은군 브랜드의 제정립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일본 구마모토현이 삼나무로 특화한 것 처럼 보은군은 정이품송, 소나무와 연계해 핸드폰 벨소리(선구자,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 제작 등 나무 클러스터도 모색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보은군 지역혁신협의회는 그동안 지역균형발전 전력 수립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선진지 견학,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에 변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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