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로 전염되는 병해충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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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로 전염되는 병해충 제로화
  • 보은신문
  • 승인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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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선택, 염수선, 종자소독은 필수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4월 한달 간을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 중점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한 종자소독과 볍씨담그기, 파종, 못자리 적기설치등을 중점지도 한다.

볍씨 소독을 위해서는 먼저 병에 걸리지 않은 충실한 종자를 확보하고 소금물가리기(염수선)는 물 20ℓ에 소금 4.5㎏을 넣어 잘 저은 후 충실한 종자를 건져서 종자 소독약인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하여 볍씨 소독을 해야 하며, 보급종도 스포탁(프로라츠유제)과 살충제인 스미치온, 다이아톤, 리바이짓드 중 1가지 약제에 24시간 소독을 실시한다.

스포탁(프로라츠유제)은 물 20ℓ 1말에 소독약 10㎖를 살충제는 20㎖를 혼합한 약액에 볍씨 10㎏을 담궈 24시간 소독해 맑은 물로 씻은 후에 침종해야 하며 볍씨 담그기 온도는 가급적 15℃에서 7일간 실시하여야 한다.

키다리병은 소독약액 온도를 30∼35℃로 유지하면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세균성벼알마름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소금물 가리기를 철저히 하고 흑점미(검은쌀)를 발생시키는 벼잎선충은 살충제 소독으로 막을 수 있다.

삭 틔우기는 30∼32℃에서 2일정도 실시하여 싹이 1-2㎜ 되었을 때 파종을 실시라고 못자리 설치시기로 중묘는 4월10일부터 5월5일이 어린모는 5월5일부터 5월15일이 적당한 시기로 알맞은 양과 균일한 파종으로 건묘를 육성해야 한다.

마른못자리는 논이 마른 상태에서 묘판을 설치하고 치상 후 물을 대주는 방법으로 육묘 노력은 관행보다 49% 절감되나 정지작업을 잘하고 상저가 밀착되어야 관리가 용이하나 정지작업 불량 시 발아가 균일하게 안되며 물관리가 어렵다.

부직포 못자리는 활죽과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부직포만 씌워 육묘하는 방법으로 육묘 노력은 관행보다 28% 절감되나 비닐보다 보온효과가 떨어져 조기 파종 시 저온피해를 받게 되고 평면으로 설치하므로 침관수시 발아 불량 등 피해가 우려된다. 중산간지는 일교차가 크고 야간저온 등 냉해가 우려되므로 설치를 지양하고 평야지는 4월20일 이후 못자리 설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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