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볍씨소독 못자리 설치 지도
상태바
농기센터 볍씨소독 못자리 설치 지도
  • 곽주희
  • 승인 2004.04.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4월 한달간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설치 중점지도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동안 농업기술센터는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이삭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한 종자소독과 볍씨 담그기, 파종, 못자리 적기설치 등을 중점지도할 방침이다.

볍씨 소독을 위해서는 먼저 병에 걸리지 않은 충실한 종자를 확보하고 소금물 가리기(염수선)는 물 20ℓ에 소금 4.5kg을 넣어 잘 저은 후 충실한 종자를 건져서 종자 소독약인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하여 볍씨 소독을 해야하며, 보급종은 살충제인 스미치온, 호리치온, 다이아톤, 리바이짓드 중 1가지 약제를 1000배액(물 20ℓ에 약액 20cc)에 24시간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탁(프로라츠유제)은 물 20ℓ에 소독약 10㎖를 혼합한 약액에 볍씨 10kg을 담궈 24시간 소독해 맑은 물로 씻은 후에 침종해야 하며, 볍씨 담그기 온도는 가급적 15℃에서 7일간 실시하여야 한다.

약액 온도를 30∼35℃로 유지하면 키다리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세균성 벼알마름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소금물 가리기를 철저히 하면 흑점미를 발생시키는 벼이삭선충도 종자소독으로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싹 키우기는 30∼32℃에서 2일정도 실시해 싹이 1∼2mm 되었을 때 파종을 실시하고 못자리 설치시기로 중묘는 4월 10일부터 5월 5일, 어린모는 5월 5일부터 5월 15일이 적당한 시기로 알맞은 양과 균일한 파종으로 건묘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른 못자리는 모판을 논이 마른 상태에서 설치한 후 물을 대주는 방법으로 육묘 노력은 관행보다 49% 절감되나 정지작업을 잘하고 상자가 밀착되어야 관리가 용이하며 부직포 못자리는 활죽과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부직포만 씌워 육묘하는 방법으로 육묘 노력은 관행보다 28% 절감되나 비닐보다 보온효과가 떨어져 조기 파종시 저온피해를 받게 되고 평면으로 설치하므로 침관수시 발아가 불량해 중산간지는 설치를 지양하고 평야지는 4월 20일 이후 못자리 설치하기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