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장기 종합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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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장기 종합 개발 계획
  • 송진선
  • 승인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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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살고싶은 지역 초점
균형, 활력, 관광, 쾌적이라는 4대 주제에 따른 개발로 돌아와 살고 싶은 21세기 일등 보은을 건설한다는 장기 종합 개발 계획이 수립됐다.

이번 장기종합 개발 계획은 제 3차 충북 종합 계획 및 제 4차 국토 종합 계획을 기조로 해서 작성된 것으로 장기 20년까지의 계획이 포함된 것이다.

△지역발전의 축을 남북을 연계하는 첨단 산업 축, 동서를 연계하는 특화농업축, 대각을 연계하는 휴양관광축으로 생활권을 중심으로 보은읍과 수한면은 중심 상업, 유통 물류, 도시형 주거, 산업 지원서비스를 담당하고 내속·외속리면은 연수 휴양기능, 고급 위락 관광, 역사 문화 지원, 레저 스포츠 기능으로 회남·북은 관광농업과 연수 휴양, 수변 관광, 원예시설 쪽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

또 마로·탄부·삼승 권역은 농특산물 재배, 미곡 특산물, 농산물 유통, 민속문화를 담당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내북·산외지역은 첨단산업, 관광농원, 과수, 축산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역사와 문화를 함축한 한국형 테마파크를 조성에 관광개발의 초점을 맞춰 불교관련 테마, 굿·도깨비 축제와 관련한 토속신앙 관련 테마, 동학관련 테마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분야의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불교, 동학, 생태관광을 주요 컨셉으로 명소화를 추구하는데 불교·동학 체험, 자연 체험 활동, 농촌 체험 활동, 휴양·요양·교육활동이 가능한 테마파크로 조성할 것을 권고했다.

야생화 테마파크와 지역 고유의 자생식물을 이용한 가로수를 조성하고 향토음식과 산나물 전통차를 판매하고 간편한 산악 장비를 판매하면서 정보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농촌 주막거리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 전통 굿대회, 동학재현, 널뛰기 등 전통적인 민속놀이를 이용한 차별화된 한국 전통문화 체험시설 도입도 장기적인 계획에 포함시켰다. △쾌적 보은에서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관리해 미래형 복지사회를 건설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특히 교통발달로 인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 5일제 근무제도의 도입이 확산,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른 재택 근무, 탈도시화 현상, 자연 친화적 욕구의 증대 등 미래 주거 패턴이 다양화되고 청정지역의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마을을 조성하고 현대식 농촌마을 조성을 통한 전원 주거단지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군은 이같이 충북 개발 연구원이 수립한 장기 종합 개발 계획에 따른 공청회를 지난 10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무원, 주민 등 19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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