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장학사업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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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장학사업의 현주소
  • 보은신문
  • 승인 199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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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내 초·중·고교생 장학금 혜택 현황을 점검한다
군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이 언제부터 시작 된 것인가는 정확치 않으나 약 20년은 넘은 것으로 짐작 된다. 장학금의 종류도 극히 미미하게 출발해 현재는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각종 장학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보은신문 창간 2주년을 맞아 현재 보은군내에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한 학년동안 받는 장학금 혜택이 어는 정도인가를 살펴보았다. 투자중에 가장 값진 투자라면 교육에 대한 투자, 즉 다음 세대를 훌륭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대한 투자일 것이다. 교육은 바로 한나라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의지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 격려해 주기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사람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세상이 각박하고 과소비가 망국병이니 뭐니 하는 말들이 난무해도 그 뒤에도 평생모은 금싸라기 땅이나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증하거나 평생 모은 재산으로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고 각종 보물급 문화재와 고서를 학교에 기증해 학생들의 연루자료로 쓰이게 하는 등 따뜻한 사랑이 장학사업들의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에서도 나타나 비록 자신은 험한 일을 할지라도 자식만큼은 많이 배워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하며 자식의 학업을 위해 헌신한다.

어떤 학생이 명문대학에 합격했으나 학비마련을 못해 탈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 TV화면이나 신문보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 너도나도 십시일반으로 도와줘 등록할 수 있게 하는 등 함께 사는 사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매년 볼 수 있다. 이는 물론 대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우리 군내의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도 많은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도와주는 익명의 독지가, 봉사단체, 회사에서 사회 환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 법인등록된 장학회에서 주는 장학금 등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1인당 지급액도 1만원이 안되는 소액부터 많게는 고등학교 등록금 전액에 해당되는 26만원까지 그리고 지급회수도 한 번부터 네 번까지 지급하는 장학금도 매우 많아서, 공부만 잘하면 1년내내 학비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장자녀 장학금, 새마을지도가 자녀 장학금, 농지 1㏊미만 농가 자녀의 학비감면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국민학교의 경우 장학금 지급처가 학교 동문회와 어머니회, 학부형회,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대부분 졸업식때 지급되고 있고, 중학교는 수업료를 보조해주는 형식으로 장학금 액수가 1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교육청에서 주는 특별장학금, 동창회, 신협, 보은전화국 따르릉회, 자유총연맹 청년회, BBS 군지부, 농협, 각종 장학회 등 종휴가 매우 다양하다.

고등학교도 충북 지역개발회, 보은장학회, 한국장학회, 충북은행 장학회, 보은신협 등의 장학회에서 주는 것과 동문회, 농협, 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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