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포도 착색불량 피해 송이 신속히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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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포도 착색불량 피해 송이 신속히 제거해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4.10.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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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여름철 고온으로 포도 착색 불량 피해가 발생한 과원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착색 불량은 착과량이 많거나 일조량 부족 또는 고온에서 나타나는 생리장해다. 올해 9월까지 열대야 일수가 45일로 야간 온도가 높아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착색 불량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착과량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올해와 같은 기상 조건에서는 가급적 7~8월에 착과량을 1/3에서, 많게는 1/2로 조절해야 한다. 또한 향후 재배 중 기온상승이 예상되면 착색이 쉬운 선착색 품종으로 갱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부 농가에서는 착색 불량 과실의 성숙을 위하여 수확을 늦추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저장양분의 축적을 방해하고 겨울철 동해 발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포도연구소 최예슬 팀장은 “포도나무는 전년도의 수확 후 관리가 이듬해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내년도 농사를 위하여 착색 불량 피해 과실을 신속히 제거해 월동 전 양분이 축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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