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대상지인 보은읍 용암리 주민 강경자세 고수
수한면 교암리의 쓰레기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올 연말까지는 쓰레기매립장 건설이 불가피함에도 지난해부터 계속적인 주민의 반대에 부딪쳐 새로운 적정대상지를 모색하며 계속 시일이 미뤄지는 등 쓰레기매립장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산외면 오대리, 보은읍 장속리에 이어 3번째 대상지로 선정된 보은읍 용암리에서는 마을에서 직선거리 7백m∼1㎞구간에 위치한 위성당골에 설치된다는 쓰레기매립장 건설이 알려지자 이에 따른 여러 가지 피해를 우려, 용암리 뿐만 아니라 인근 노티, 중초, 장속, 봉평, 장신1구, 삼산6구까지 2백여명의 주민이 서명날인한 전정서를 제출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 시위까지 감행할 방치으로 강경자세를 취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의 쓰레기 매립장 완공에는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보은읍 용암리 산37번지외 4필지 대지 5만1천62평에 건평 1만4천7백30평으로 오는 12월까지 완공키로한 쓰레기매립장 건설에 있어서 군관계자는, 쓰레기처리장 관리에 있어 생활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완전 분리 수거되도록 사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가연성쓰레기는 소각로에 의거 완전 소각처리하며 재활용 쓰레기는 별도 보관후 자원재생공단에 판매하고, 불연성쓰레기는 일정량을 투기한 후 복토용 포크레인을 확보해 복토를 실시하며 악취발생 방지를 위해서 악취탈취제를 수시 살포하고 유해해충 발생 방지를 위해 소석회, 소독약품, 고성능분무기를 비치, 수시방제하고 관리사(舍)와 관리인을 두어 매립장 설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또한 쓰레기매랍장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인근 하천의 수질오염과 농작물재배에 피해가 우려되는 문제점은 2천9백만원의 예산으로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방지와 우수 유임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환경처 등록업체의 설계시공으로 쓰레기처리장 주변에 유형흄관으로 배수로를 시설, 완벽한 방지대책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한 용암리주민의 식수원인 상수원이 오염되지 않도록 쓰레기매립장 공사 이전에 위생적인 간이상수도 공사를 실시하고, 가연성 쓰레기가 자연연소되면서 발생되는 매연은, 환경처 승인을 얻은 쓰레기소각로를 쓰레기 매립장내에 시설, 대기오염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악취에 따른 피해는 복토장비를 확보하고 복토용 흙을 항시 비치하여 매일 쓰레기투기 후 복토를 철저히하며, 파리 모기 등 유해해충 피해는 소독약품과 고성능 소독장비를 사전 확보하고 소독과 관리를 위하여 환경 정리요원을 2명 고정 배치하여 완벽한 관리를 하겠다고, 이처럼 쓰레기매립장시설 및 운영에 따른 문제점은 그 대책을 수립, 시설면이나 운영면에 완벽을 기하여 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으나 주민 반발에 밀려 행정관청의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주민여론속에, 산외 오대리나 보은읍 장속리에서 진입로를 매입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과는 달리 이번 경우에는 용암리 산4번지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7백m구간을 수한면 산청에서 확포장할 것으로 계획, 용암리 주민과의 직접적인 큰 마찰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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