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작목 볏짚 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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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작목 볏짚 느타리버섯
  • 보은신문
  • 승인 199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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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비 저렴, 꾸준한 수요로 전망밝은 고소득 작목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볏짚느타리버섯은 농한기가 따로 없이 계속 생산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한 작목중의 하나이다. 현재 산외면 외에도 내속리면 구병리에 시설비를 지원해 지난 2월10일부터 생산중이고, 보은읍과 회남면에도 각 60평씩 지원,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는 볏짚 느타리버섯은 볏짚에 종균을 접종, 실내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재료비를 비롯 시설비가 저렴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많은 농가에서 재배를 희망하고 있다.

느타리버섯 재배시 특히 주의할 것은 볏짚은 지하수에 충분히 침수시켜 65∼70%정도 수분이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해야하고, 종균접종 전 살균기를 이용해 60 이상에서 8∼10시간 정도 충분히 살균시켜 해로운 곰팡이를 방제해야 한다는 것. 지도소의 기술지도로 지난해 9월21일 균상면적 1백50평(2동)에 종균을 접종, 11월9일 첫 수확을 했던 한봉교(51. 산외 구티)는 지금까지 1천2백여 상자를 수확 8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한봉교씨는 "종균과 볏짚을 다시 갈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만큼 수확은 안되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로 수요가 많고 꾸준하다" 며 "앞으로도 4,5주기를 더 수확하면 2천만원 정도의 수득이 예상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보은군 농촌지도소는 소득이 높은 느타리벗서을 일반 농가에서 재배할 경우 평균 1동(50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시설비가 4백30만원 정도 소요되지만 한번 설치하면 오랫동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재배시 조수익이 6백80만원 정도로 추산돼 경영비 2백만원이 들어간다 해도 4백8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연 2∼3회 재배시 1천만원 소득이 무난하여 수입 대체작목으로서 전망이 밝아 재배기술 보급은 물론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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