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진로체험으로 자신의 미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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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진로체험으로 자신의 미래 찾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7.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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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학생들이 보은농경문화관을 찾아 만족을 표하고 있다.
속리산중 학생들이 보은농경문화관을 찾아 만족을 표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76명의 전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찾아나섰다.
 이번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 배양은 물론 다양한 직업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얻고, 더불어 내 고장 사랑과 자긍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학년별로 체험 장소를 달리해 1,2학년은 보은농경문화관, 보은 청소년 문화의 집, 보은커피아카데미 학원을 현장 방문해 직업 경험을 쌓았고, 3학년 학생들은 공동체 마을인 보은군 기대리 선애빌 강사를 초청해 학교에서 체험과 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김태민(1학년) 학생은 “집에서도 못 보던 신기한 농기구를 농경문화관에서 볼 수 있었고,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선애빌을 찾은 3학년 학생들은 약사, 사회복지사, 가정과 교사, 식품 영양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갖춘 강사진으로부터 들풀요리, 자연물 키링 만들기 등의 수업으로 소중한 경험을 만끽했다.  
 유지형(3학년) 학생은 “우리가 찾아간 선애빌의 자연에서 풍부한 식재료를 얻을 수 있고, 직접 요리할 때 과학 시간에 배운 화학 지식을 적용할 수 있어 신기했다”고 미소지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차현 진로 담당 교사는 “크지 않은 우리 지역에서도 다양한 진로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지역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우리 아이들과 연결해주고 싶었다.”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교간 진로 관련 연계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리산중은 향후 다양하고 적극적인 진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작은 학교를 명품 학교로 만드는데 전 교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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