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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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청사진 제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3.03.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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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1개 사업에 9.2조 투입
보은군은 4개권역 35개 사업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권역별 계획도. /제공 충북도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권역별 계획도. /제공 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및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이루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평소 발상의 전환과 창조적 혁신을 강조해 온 김 지사가 핵심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기본적으로 수(水)자원, 산림자원,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도사업이다. ‘더 살기 좋은 충북’ 프로젝트로서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추진되는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을 아우른다.
이 사업은 크게 3대 분야별 전략사업과 3대 권역별 중점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3대 분야별 전략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레이크 파크 분야는 수(水)자원의 가치 재발견을 통해 친환경적 힐링.치유 공간을 확충하고,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청남대 국민관광지 명소화, 수상레저·수상관광 활성화, 내륙의 바다 내수면 경쟁력 강화, 충북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둘째, 마운틴 파크 분야는 백두대간 중심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과 산림 속 자연주의 체험을 통해 머물고 싶은 충북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주 사업은 트리하우스 조성, 체류형 힐링.휴양공간 확대, 제2수목원 조성, 국가(지방) 정원 및 생태탐방로 조성, 동서트레일 조성 등이 있다.
셋째, 시티 파크 분야는 폐자원에 대한 재해석.리싸이클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원도심 및 농어촌의 생활·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환경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체계 마련, 도청 개방 및 원도심 활성화,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시설 확대, 충북형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등이다.
다음으로 3대 권역별 중점사업은 첫째, 대청호권은 청주·보은·옥천·영동이 속하며 17개 소권역에 121개 과제 2조3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주요 사업은 청주에는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대청호 둘레길 조성사업 ▲보은에는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 대청호 수변지역 개발사업, 옥천에는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사업·옥천군 평생교육원 건립사업, 영동에는 노지포도 스마트단지 조성사업·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둘째, 충주호권은 충주·제천·단양이 속하며 12개 소권역에 123개 과제 3조30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셋째, 괴산호권은 증평·진천·괴산·음성이 속하며 16개 소권역에 92개 과제 1조47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충북도는 이번 추진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특별조정교부금·균형발전특별회계·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도의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그간 충북은 국가발전에 있어 희생만 요구받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그에 합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보다 과감한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조속한 실현을 통해 청정한 충북, 건강한 도민, 행복한 국민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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