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 코로나19시대 체력이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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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코로나19시대 체력이 백신
  • 최동철
  • 승인 2020.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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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은 국력!’이라고 유난스레 외쳐댔던 시절이 있었다. 나라도 가난했고 서민들은 더 빈곤했던 시대였다. 하지만 실제는 전염병 등 각종 질병이나 추위 따위로 부터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국민의 체력증강 목적이 아니었다.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른 곳, 즉 스포츠로 돌리려는 당시 정권의 얄팍한 꼼수였다. 나라 안은 온통 스포츠 뿐 이었다. 틈만 나면 레슬링, 권투를 비롯해 축구, 농구경기가 생중계됐다. 종합운동장에서는 매스게임 경연 등이 펼쳐졌다. 국민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체력은 구경이나 열광이 아닌 일정한 운동 따위를 직접 해야만 단련되는 법이다. 또한 건전한 의식은 건강한 체력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체육은 매우 중요시되어 온 인간의 전인교육 중 하나였다.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는 교육입국조서를 발표했다. 오륜의 행실을 닦는 덕양(德養), 격물치지의 지양(智養), 체력을 기르는 체양(體養)을 교육의 3대 강령으로 삼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통적인 도덕교육에 지식교육과 체육교육을 접목시켰다. 지식과 인성교육, 체육을 하나로 봤다. ‘지덕체’다. 고종은 체력증강만을 체육의 목표로 삼지 않았다. 페어플레이 정신, 팀플레이를 통한 공동체 의식, 경기규칙을 지키는 준법정신, 약자 배려, 책임감 양성도 원했다.

 이처럼 전인체가 되기 위한 필수여건인 체육활동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 된지 오래다.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체육시설도 마냥 휴업상태다.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 외부활동을 줄이고, 시쳇말로 ‘방콕’하다 보니 체력관리 면에서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 보은군의 30%를 차지하는 노인들의 신체활동 부족은 관련기관, 부서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및 요통, 우울증 등 정신건강 장애를 포함하여 비전염성 증상의 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체력이 곧 생존’이라 할 수 있다. 실내에서라도 ‘간식 먹듯이’ 짧게 하는 운동이든, 물구나무 서기 등 비 운동적인 활동이든 또는 산화질소 덤프 운동 이든 할 수 있는 건강법으로 몸을 움직여 주어야 한다.

 오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염병 예방이나 치료도 결국 체력증강으로 인한 면역력 강화가 가장 좋은 유비무환 중 하나라는 점이다. 그야말로 ‘체력은 생존’인 것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체력은 약해지고 건강상 위험은 증가한다.

 코로나19 시대, 최강의 백신은 맨손체조로 강인한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가는 것 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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