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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향교, 대성전 해체보수공사 상량식 개최
“상량이오, 상량이오!”
[1422호] 2019년 04월 11일 (목) 주현주 기자 hyunjj505@hanmail.net
   
 
  ▲ 보은향교 상량식에서 안재동 전교와 아헌,종헌관이 봉취주의 의식을 하고 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95호로 조선시대 지방의 교육을 담당했던 보은향교 대성전 해제보수공사 상량식이 8일 보은향교에서 열렸다.

이날 상량식은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봉취주의를 시작으로 초헌관인 안재동 전교가 향로에 분향을 하고 모사기에 뇌주를 올리는 분향강신 참석한 모든 사람이 재배를 하는 참신례 술을 올렸다.

이어 상량문을 독축 후 축문을 신정위에 올리고 초헌관이 폐백을 신전 위에 올렸다.
 
아헌례에서는 대성전 해제보수공사 책임자인 정운교 대표와 고행준 부군수가 종헌례자로 나서 술잔을 올린 후 폐백을 신전위에 올렸다.

상량식에서는 내빈과 대표자, 시공사 대표가 상량줄을 잡고 서서히 들어올리며 “상량이오, 상량이오”를 크게 외치며 자리를 잡았다.

이후 망료례에서는 지방과 축문을 걷어 불을 붙여 하늘로 올리고 제사 술을 주요 기둥에 뿌리며  안전하고 무사히 공사가 끝나기를 기원했다.

보은향교는 조선시대 지방의 교육기관 역할을 담당했던 곳으로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로 앞에는 유교교육을 위한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의 거처인 동재와 서재가 있다.
또 중간에는 내삼문을 두고 뒤편에는 문묘의 대성전과 동무, 서무를 둬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봄. 가을로 제향을 받들고 있다.
그러나 갑오개혁으로 근대교육이 보편화 되면서 점차 향교의 기능이 쇠퇴돼 오늘날에는 문묘의 제향만 남았다.
보은향교는 조선 세종 때(1418-1450) 처음 지어진 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으며 지금의 명륜당은 고종 8년(1871) 서원 철폐령으로 없어진 상현서원의 강당을 옮겨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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