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대학 역사문화아카데미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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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대학 역사문화아카데미 수료식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9.0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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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자치대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결초보은 역사문화아카데미 수료식을 거행했다.
2018년도 결초보은 역사문화아카데미에 5회 이상 참석한 사람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증은 김홍원(보은읍), 김은숙(속리산면), 김옥이(장안면), 박건용(삼승면), 박노순(수한면), 양진석(회남면), 구정순(회인면), 김충남(내북면), 곽성기(산외면) 등 9명이 면별 대표자로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수료증을 받은 사람들과 기념촬영이 끝난 후 박걸순 강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박걸순 강사는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장,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 제12대한국근현대사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늘의 강의 주제는 ‘한국독립운동의 특징과 보은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보은사람들의 독립운동은 2018년 10월 현재 정부로부터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보은출신 인사는 29명이다. 전국의 독립운동 유공자는 15,052명이고, 충북 출신이 502명이니 보은은 전국의 0.2%, 충북의 5.8% 수준이다.
현재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의 계열을 의병, 애국계몽운동, 3.1운동, 의열투쟁, 국내항일, 학생운동, 민족문화운동, 민주노령방면, 임시정부 중국방면, 한국광복군, 일본방면, 미주방면, 독립운동지원 등 13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상을 하고 있다.
보은출신 독립유공자는 3.1운동 11명, 의병 8명, 국내항일 5명, 한국광복군 2명, 임시정부의열투쟁 만주방면이 각각 1명이다.
보은출신의 독립유공자가 적은데에는 역사적 연유가 있다. 그것은 1894년의 동학혁명 당시 장차 독립운동의 주력이 될 다수의 보은사람들 탄압으로 제거되거나 위축되어 잠적한 상황과 관련이 깊다. 보은지역 근대역사의 상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보은사람들은 의병으로 나서 보은읍과 삼년산성, 산외면 등지에서 항쟁하였고 보은장터와 삼승면, 내북면 등지에서 만세시위를 펼쳤다.
이후로도 보은출신 독립유공자들의 분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018년 결초보은 역사문화아카데미는 제8강으로 마지막 수료식은 진행을 맡은 민간협력팀장 이병길 씨의 사회로 끝을 마쳤다. 2019년도에는 더욱 좋은 강의를 준비하겠다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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