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자기 도전 성취포상제’ 도전에 나서
상태바
속리산중 ‘자기 도전 성취포상제’ 도전에 나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7.10 0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에 도전한 속리산중 학생들이 짚라인에 도전하기 위해 안전 장구를 갖추고 있다.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에 도전한 속리산중 학생들이 짚라인에 도전하기 위해 안전 장구를 갖추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 4명의 학생들이 지난 7일, 충북학생수련원 옥천캠프를 찾아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에 도전했다.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 활동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 활동으로 나뉘는데, 동장, 은장, 금장의 3단계 도전이 가능하며 완수 시, 포상인증서를 받게 된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 없이 자신의 목표에 따른 성취지향적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사, 자기계발, 신체 단련, 탐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에 도전한 학생들은1박 2일 동안, ‘자연을 통해 성장하는 성취포상제’를 주제로 탐험활동을 펼쳤다. 
 여학생들로 이루어진 탐험대는 첫 날 직접 텐트를 치는 것부터 시작해 혼자의 힘으로 야외에서 생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배웠다. 
또한 청남대 솔바람길, 오각정길, 통일의 길, 전망대 코스로 이루어진 둘레길 8km을 탐방하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탐방 활동일지도 구체적으로 작성해 기록으로 남겼다.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린 학생들은 이에 연연하지 않고 이튿날에도 속리산꼬부랑길 트래킹 및 짚라인 체험에 적극 도전해 ‘하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획득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서진(3학년) 학생은 “바다가 없는 우리 고장에 이렇게 드넓은 호수가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자랑스러웠다.”면서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대청호를 따라 걸으니 오히려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고, 짚라인체험을 할 때는 마치 숲속 위를 날아올라 마치 세상 모두가 내 발아래 있는 기분이었다.”고 만족을 감추지 못했다.   장정기 교사는 “타인과 견주지 않고 경쟁하지 않으며, 오히려 서로를 돕고 배려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을 정복한다기보다 그 안에서 어떻게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속리산중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도전 의식을 높이고,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인재 육성에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