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어린이집 비리? 우리 보은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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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어린이집 비리? 우리 보은과는 무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0.2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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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위해 구슬땀
▲ 보은어린이집 연합회가 지난 9월 12일 국립공원 속리산에서 세조길 걷기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지역 9개 어린이집 원아들이 하나가 되어 자연의 신비와 정취를 만끽했다. 

 최근 어린이집의 급식비리, 부정교부금 수급, 물건 허위구매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나 보은지역 어린이집은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보은군에는 보은군 산하 삼산어린이집과 사회복지법인인 보은어린이집, 요한어린이집이 있고,  우진플라임어린이집이 직장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정어린이집은 샛별어린이집과 회인어린이집 2개소, 민간어린이집으로 두리어린이집, 사랑어린이집, 참솔어린이집 등 모두 9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의 전체 정원은 590명이나 9월말 현재 실제인원은 496명으로 허가된 정원의 84%에 불과한 현실이다.
이에 들어있지 않은 관기어린이집은 입소 원아부족으로 휴원 상태에 놓여있으며, 모 어린이집은 정원의 64.6%와 60%에 그쳤다.
때문에 면지역 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 4명이 12명의 원아를 돌보고 있고 모 어린이집도 여러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원아들 보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국공립어린이집인 삼산어린이과 요한어린이집을 제외한 대부분이 13%이상의 정원미달상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군내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료는 어린이집이 어떤 허가형태인가에 따라 다르지만 정부에서 보육료와 차량운행비 등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육료, 차량운행비 이외의 특별활동비, 야외활동비 등의 학습비는 부모들이 부담하도록 되어있으나 보은지역에서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연간 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야외활동비(현장학습)를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금액을 받으면서 법주사, 정이품송, 선병국가옥, 숲체험마을, 동학공원, 동헌 등을 견학시키며 보은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부각시키며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월 9만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활동비(외부강사 초청교육)마저도 부모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저렴하게 받아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은지역 어린이집에서는 급식비리, 부정교부금수급, 물건 허위구매 등 결정적 부정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어린이집측에서는 “요즘 보은지역 어린이집들이 기본에 충실하며, 유아교육과 돌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류비가 급등하고 있는데도 지원은 5~6년전과 동일한 만큼 차량운행비라도 증액해 어린이집의 부담을 덜어 줬으면 한다.”는 어려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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