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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 주인은 바로 ‘나’
<342>
[1377호] 2018년 05월 10일 (목) 최동철 webmaster@boeuni.com

  우리나라 헌법 제1조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되어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다름 아닌 바로‘나’라는 의미다. 이 ‘나’의 권리는 투표권을 가짐으로써 행할 수 있는데 현행법상 만19세부터 평생 동안이다. 통칭 ‘유권자’다.

 이들이 언뜻 보기에 이 같은 직접적 주권행사는 맘먹은 대로 가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느낌으로만 받아들인다. 마치 도깨비 방망이를 가진 것처럼 기분 좋은 표현이라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실상은 선택결과에 따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수반된다.

 예전의 선거결과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유권자의 문맹률이 높아 기호를 병행 표기했던 시절의 선거를 보자. 많은 유권자가 고무신 한 켤레, 막걸리 한 두 사발, 돈 몇 푼에 주권을 넘겼다. 부정선거로 압승한 정권은 부정부패를 일삼았으며 피해는 국민이 감수해야 했다.

 우리나라 영화배우 배두나가 7명의 주인공 중 한명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센스8’이라는 넷플릭스의 미국드라마에도 선거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아프리카 케냐의 소외되고 열악한 지역 키에프에서다.

 이곳에서 자가 영업용 버스운전기사로 살아가는 소시민 '반담'이 권리를 지키고자 지역 내 폭력조직과 맞서 일약 영웅이 된다. 마침 선거를 통해 부정부패와 결탁한 정치인을 축출하고 지역을 재건하려는 야당에서 설득 끝에 그를 후보로 영입한다.

 첫 유세장에서 야당대표는 유권자들에게 반담을 이같이 소개한다. "너무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사기꾼을 뽑았고, 위선자들을 뽑았습니다. 도둑놈들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이제 때가 왔습니다. 우리를 대신할 진짜 인물을 뽑읍시다.“

 어쩜 정치에 무지한 아프리카 어느 지역의 대중만큼이나 우리 대다수의 유권자들도 정치나 지방행정을 그리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알기엔 전문적인 영역인데다가 먹고사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대신할 인물들을 선택해 내세우는 것이다. 그들에게 권한을 주고 군정을 잘 꾸려나갈 것이라 믿는 것이다. 헌데 선량들이 잘못된 군정을 펼치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군민들이 감수해야 한다. 예산과 시간을 낭비했으면 그들이 아닌 군민들이 갚아야 하는 것이다.

 유권자인 군민이 잘못 선택한 ‘선량의 무능과 부정부패’의 책임도 결국 군민의 몫이다. 선량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피해도 주권을 가진 유권자인 군민이 떠안아야 한다. 따라서 보은군 내 유권자는 보은군의 주인답게 제대로 된 진짜인물을 선출하려 고민에 고민을 해야 할 때다.
 
 오늘 5월10일은 유권자의 날이다. 6.13선거에 대한 주권의 의미를 한번 되새겨 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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