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의 자격
상태바
군수후보의 자격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1.25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의 민선군수에 처음으로 당선된 이는 보은군 공무원출신인 김종철 군수였다.
김종철 군수는 1995년 6월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에 당선되어 7월 1일부터 초대 민선 보은군수로 부임했다.
 이후, 재선에 성공해 초대와 2대 군수를 역임했으며, 2002년 6월13일 치러진 3대 지방선거에서는 보은군 공무원출신의 박종기 군수가 당선되어 보은군 최고지도자로서의 청렴한 역할을 다했다.
 박종기 군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으로 청렴하고 소신 있는 행정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호평을 지금도 받고 있다.
2006년 5월31일 4대 선거에서는 초대와 2대를 역임한 김종철 후보, 3대에 당선되어 현직이던 박종기 후보, 세 번째 도전한 이향래 후보 등이 겨뤄 이향래 후보가 당선됐다.
이향래 후보는 당선이후 보은대추 육성사업, 관광산업을 통해 보은의 활력을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하는 듯 했으나 건강악화로 군수임기를 마치고 사망했다.
 이향래 군수의 후임으로 5대와 6대에 당선되어 보은의 농업, 경제, 스포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정상혁 군수가 임기를 불과 5개월 앞두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하고 보다 비약적인 보은군 발전을 위해 3선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2018년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6월 13일 치러진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38일 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군수후보로 출정했다가 잊혀진 인물들도 많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재까지는 가나다순으로 언급하면 구관서 전 한전충북지역본부장,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 박성수 전 충북도 행정국장,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 정상혁 군수, 조위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등 현재로써는 8명이다.
 누구든 선거일이 임박해 투표가 이루어지고 개표결과 당선되면 군수가 되어 역할을 하겠지만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3만5천 보은군민의 진정한 아버지요 지도자로 보은을 이끌어가려면 3대원칙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지도성(指導性), 도덕성(道德性), 경영성(經營性)이다.
 보은군수는 보은군의 630여 공무원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보은군의 50여개의 정부기관, 종교, 100여개의 사회단체등과 교류 협력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합리적이고 수평적이며 발전적인 지도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둘째, 지도자는 도덕성을 보여야한다.
 가정적, 사회적, 도덕성과 깨끗함을 실천하고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가정, 올바른 조직, 올바른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줄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군수가 올바르지 않으면 실장이, 과장이, 계장이 올바른 행정을 펼치지 않을 것이며 그럴 경우 지자체는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군수후보는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성을 갖추어야 한다.
보은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촌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이겨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고지도자인 군수가 경영능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민선 6대까지 우리 보은군민들은 4명의 군수를 선출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농촌지역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잊지 말고 기억해야할 군수후보의 자격이 지도성(指導性), 도덕성(道德性), 경영성(經營性)임을 잊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