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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말한다(하)
<323>
[1358호] 2017년 12월 21일 (목) 최동철 webmaster@boeuni.com

 아메리칸 인디언 구전(口傳)에 ‘새 추장’을 뽑았던 늙은 추장의 지혜로운 이야기가 있다. 늙은 추장은 새 추장 감으로 지명된 젊은이의 ‘슬기’가 궁금했다. 그래서 두 번의 식사를 직접 챙겨 자신에게 대접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첫 번째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재료여야 하고, 두 번째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재료를 쓴 요리여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젊은이가 내민 첫 번째 식사는 소 혀를 저미고 채소를 곁들인 맛있는 요리였다.

 ‘혀는 우리 몸에서 가장 귀한 부분입니다. 제 혀를 사용해서 우리 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그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부족은 앞으로 더 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젊은이가 내민 두 번째 식사 또한 소 혀 요리였다. 늙은 추장은 그 까닭을 물었다. ‘혀는 가장 귀한 부분이지만 가장 나쁜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제 혀를 사용해서 분노와 불신의 말을 쏟아내면 부족민의 사기를 꺾고 희망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 치의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익이 되고 해악도 된다는 교훈이다. 요즘 ‘야간수당을 더 달라’는 충북환경노조나 ‘민원을 무시하지 말라’는 장안면민들의 목소리가 드높다. 과연 공익적 이익을 위함인지, 소수 집단만을 위한 이기적 요구인지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어쨌거나, 이번 주에도 영국인 마이클 브린의 저서 ‘한국인들( The Koreans)’에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내용을 일부 발췌해 본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 중 한국 진달래가 가장 예쁘다. 인삼의 질도 월등하다. 물  맛도 최고, 식재료도 좋아 음식도 맛있다 △한국의 장끼처럼 아름다운 수꿩이 다른 나라에는 없다. 한우처럼 맛있는 고기도 없다.

△1960년대, 한국은 파키스탄 제철공장 견학, 필리핀 기술유학을 떠났다. 이제는 역으로 그들이 한국으로 배우고 일하러 온다. 국력으로 치자면 끝에서 2,3번째 하던 나라가 이제 세계 10위권을 넘본다.

△현재 한국은 중국에게 리드 당할까봐 겁내고 있다. 절대 겁내지 마라. 중국과 한국은 기(氣)부터 다르다. 세계 IT 강국의 타이틀은 아무나 갖는 자리가 아니다. 180년 주기로 한국의 기운은 상승하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다.
 
△어느 정도의 난관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틀림없이 극복하고 도약하리라 믿는다. 한국인은 필리핀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리스처럼 추락할 때까지 절대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파이팅!! 힘내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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