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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전하는 대추축제를 보면서
[1349호] 2017년 10월 19일 (목) 나기홍 기자 nagihoung@hanmail.net
일제에 의해 점령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조선이 다스렸다.
1392년 이성계가 신진사대부와 협력해 고려에 이어 세운 왕조를 조선이라 하고. 조선왕조는 제1대 태조 이성계부터 제27대 순종까지 519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어느 나라도 이렇게 긴 역사를 가진 나라는 없다.
이러한 역사에서 가장 자랑할 만한 훌륭한 왕을 꼽으라면 모두가 4대왕인 세종대왕을 꼽는다.
세종은 왕권강화를 바탕으로 유교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며, 왕권 강화를 위해 국정을 직접 관장하며 집현전에서 성장한 많은 학자들이 의정부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집현전은 젊고 유능한 학자들을 육성하는 동시에 태조 이래의 억불숭유정책을 계승해 이를 정치이념이나 정치제도뿐만 아니라 사회윤리의 측면까지 확대했다.
세종은 관리등용, 법률체계, 경제정책, 대외정책 등 모든 면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정책과 정치를 펼쳐 조선이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1418년부터 1450년까지 32년간 세종대왕이 올바르게 펼친 왕도정치가 있었기에 훈민정음(한글)도 창조될 수 있었다.
620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 보은을 살펴보니 민선군수를 선출하면서 4번째 인물이 군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김종철 군수요, 두 번째는 박종기 군수고, 세 번째는 이향래 군수며, 현재의 군수가 정상혁 군수다. 단임 한 군수도 있고, 연임 한 군수도 있지만 인물은 네 번째다.
지난번 삼파수 ‘초헌관이 사람을 바꾼다’에서 언급했지만 모두가 보은발전을 위한 시기에 어울리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정상혁 군수는 군수에 당선되면서 고인이 된 이향래 전직 군수가 일구어놓은 보은대추를 더욱 명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축제기간을 10일로 만들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당시 부정적인 의견을 가졌던 사람들이 매년 발전하는 대추축제를 보면서 요즘에는 군수의 고집스러움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개막일부터 휴일인 일요일(15일)까지 대추축제장은 인산인해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보은 톨게이트를 통하여 보은대추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금굴농공단지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으며 이평리, 삼산리, 교사리, 죽전리 골목골목을 대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은 심각했다.
옛 말에 추석 한가위 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있듯이 보은 경제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대추축제 때만 같았으면 좋겠다라는 덕담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올해 대추 농사가 날씨에 커다란 영향을 받아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져서 농가 소득이 예년보다 많이 모자라는 부분이 아쉽기만 하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옛 고사가 있다.
대추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성공적인 대추축제에 만족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많은 예산을 들인 대추비가림 시설을 더욱 활용하여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농업기술의 보완책이 필요하며 명품 대추가 가고자하는 대추 유통 구조에도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기이며 보은 대추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보은 하면 대추, 대추 하면 보은 이라는 육종기술(황금대추) 또한 절실히 필요하며 대추축제에 대한 전설을 만들어 가는 스토리창작에도 커다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같이 성공적인 대추축제 관계자 모두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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