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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도 한옥(韓屋) 지원조례 제정해야
[1331호] 2017년 06월 01일 (목) 박진수 기자 jinsu-p@hanmail.net
최근 보은군이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장안부대 이전을 통한 인근 선병국 가옥(우당고택) 연계한 한옥마을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선병국 가옥과 연계한 한옥마을 조성 사업은 보은의 중장기계획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를 가지고 국방부와의 관련예산에 대한 보은군의 지원 범위와 국방부 자체 예산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추진이 아쉬울 따름이다.
또 장안면 장재리에는 1980년대에 조성된 장재 한옥마을이 있다. 조선 세조임금의 속리산 행차시 행궁이 자리했던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금은 대궐터로 유명하다.
이 곳 장재리 한옥마을은 사후 관리없이 관리되지 못한 나머지 ‘대궐터’ 라는 역사성은 뒤로 한 채 지금은 우후죽순 다양한 가옥이 무분별하게 지어지고 있다.
한옥마을의 유명세는 옛날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기존 한옥을 보완한다 해도 한옥마을로 명분을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여론이다.
이와는 달리 10년전부터 거론 되어온 삼년산성과 연계한 신라촌 조성사업에 대한 여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삼년산성 인근 신라의 골품제도를 바탕으로 진골출신과 성골출신이 살던 신라촌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삼년산성과 연계한 신라촌 조성사업은 신라시대 골품제에 따라 한옥의 지붕의 형태와 담장의 높이를 고려한 신라시대 한옥마을을 재현함으로써 삼년산성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숙박시설은 물론 신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라촌 조성사업이 현실적이라는 여론이다.
전국 곳곳에 민간기업을 비롯 자치단체가 나서 조성한 한옥마을이 성행하면서 한옥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 한옥 활성화를 위한 '한옥진흥법'을 제정하려는 노력을 진행중이다.
대표적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촌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자치단체마다 한옥 숙박의 트랜드를 겨냥한 전국 곳곳에 조성되었거나 조성중에 있다.
보은군이 한옥관련 사업은 자칫 뒤늦은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추진된다면 보은의 정서와 한옥은 가장 이상적인 관광시설이 될 것이다.
현재 보은군의 대표하는 숙박시설은 속리산 집단시설지구내 위치한 숙박시설과 자연휴양림 2곳등이다. 말티재 인근 휴양밸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옥 숙박시설이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새롭게 조성되는 한옥을 통해 보은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사업이 바로 한옥 조성에 대한 지원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보은군에는 선병국 가옥과 같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문화재 3곳이 있다. 삼승면 최태하 가옥, 최재혁 가옥등 다양한 한옥이 다른 어느지역보다 많은 한옥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보은군도 한옥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이나 귀촌자들이 한옥으로 집을 짓고자 할 경우 예산지원 및 융자혜택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보은의 한옥은 보은의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지역정서를 대변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문화, 관광산업의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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