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후 탐방객 20만여명 이용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지난 9월 26일 개방된 세조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2억원(추정치)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러한 추정은 속리산 인근 상가 지역주민 및 탐방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11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세조길 탐방객 및 지역주민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탐방객 여행비용, 세조길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소득증대 등 총 15개 항목을 설문 조사해 얻어진 결과다.
세조길 개방이후 현재 누적 탐방객수는 약 20만여 명으로 세조길 탐방객수를 속리산 지역 상가(330개소)와 탐방객 1인당 여행비용 36,000원과 환산 적용한 결과 상가당 약2,100만원씩 총합산 72억원(추정치)의 소득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지역주민 기초조사 결과는 10년이상 지역에 거주하는 40~50대 연령층이 지역주민의 대부분을 이루었고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고른 업종 분포를 보였다.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었고, 해당 기간 동안 5%이상 소득이 향상되었다고 답변 했다.
또한 소득증대, 지역사회 인지도 향상 등 세조길의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해 70%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그로인한 지역주민 지원사업 항목에서도 생활환경 개선사업, 소득증대사업, 복리증진 사업 등 지역주민 지원사업 필요성에 68%이상이 긍정적으로 의사표시를 했다.
전반적으로 세조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탐방객과 지역주민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당초 사업취지에서도 드러나듯이 차량과 탐방객 혼선에 따른 먼지, 소음, 안전사고의 저감효과와 세조길 내 다양한 생태,문화,역사적인 자원 요소들이 탐방객 유입으로 이어져 신규 수요창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세조길의 직,간접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세조길을 중심으로 자연,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탐방인프라를 확충해서 지역사회 전체로 시너지 효과를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 ”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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