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 북실마을 시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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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 북실마을 시제축제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6.11.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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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 년전 장유공이 북실 종곡마을에 낙향하여 하늘에 별같이 땅에 모래알 같이 자손이 번성하여 후손들이 종물을 많이 장만해 과반수가 종중 땅 종중산이다.
음력 10월 상달 초하루면 종중에서 나온 수입으로 조상에게 시제를 올리는 달이다.
음력 10월 초하루는 장유공 시제로 각지에서 자손들이와 선조에게 시제를 올리고 또 장유공 후손에 손들이 선계령 5대손을 10월 초 2일, 3일 계속 순서에 이어 시제 축제다. 보은 지역 주성 메지랭이 남대문 골골마다 자손들은 한 달 동안 시제를 지내는 달이다.
종곡 중앙에 장유공 제실 종곡 동남쪽에 종산 기슭에도 제각을 지워놓고 많은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올렸다. 옛날에 제관이 많았으나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장유공의 첫 시제는 매년 100명이 넘을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제관이 많지 않았다. 선계령 시제에도 옛날에는 제관이 꽉 찼는데 올해는 6명의 제관이 참석하여 순서대로 숙문을 읽고 시제를 올렸다.
넓은 제각에 다섯 제상에는 많은 제물 음식을 차려 놓았다. 제관이 줄어도 시제법은 변치 않고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북실 종곡마을에서부터 많은 효자효부 의열비가 세워져 있고 인간 사회는 변하여도 효에 대한 법은 변치 않고 시제법도 영원 하리라 믿는다.
많은 종토 많은 종산이 장유공 후손들이 열심히 하고 밀겨와 보리등겨를 먹으면서도 조상에 효하는 마음으로 종물을 늘려 땅을 많이 사서 후손들이 그 땅에 농사짓고 도조를 내 매년 종물에 대한 열의가 있어 시제 축제는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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