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화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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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기사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10.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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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마른 속리산 송이
○…가을의 진객 ‘송이’가 나지 않는다는 보도다. 충청투데이는 “가을마다 늦더위와 가뭄이 되풀이되면서 속리산서 4년째 송이가 나지 않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속리산 산림 부산물 채취 작목반에 따르면 야생버섯 수확이 시작됐지만, 송이 구경하는 게 힘들다. 전문 채취꾼도 1∼2개 찾기가 힘들고, 능이·싸리 작황 역시 형편없다. 이 작목반은 매년 가을 보은군 소유 산림 430㏊의 버섯 채취권을 대부받아 버섯 채취에 나선다. 풍작 든 해는 이곳에서 100㎏ 넘는 송이를 따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버섯 작황이 신통치 않다. 버섯이 자라는 9∼10월 가뭄이 들고 무덥거나 비가 자주 내려 습해가 생긴 탓이다.
박경화 작목반장은 "9월 들어 100㎜ 넘는 비가 내렸지만, 산림이 바싹 마른 상태여서 습기를 머금지 못했다"며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송이가 자라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신문은 “요즘 속리산 주변 상가에서 거래되는 송이값은 1㎏에 35만원을 호가하고, 중국산도 20만원대에 팔린다”고 전했다.

양어장·낚시터 25% 질병
○…청주와 보은·옥천·영동지역 수산 양식장과 낚시터 4곳 중 1곳의 물고기에서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이 검출됐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29일 뉴시스 통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양식장과 낚시터 39곳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10곳에서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이 검출됐다. 남부출장소는 이들 양식장과 낚시터에 수산용 약품을 공짜로 나눠 줘 구제하도록 했다.
관계자는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하면 거의 모든 물고기에서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이 검출된다"며 "그나마 양식장이나 낚시터는 수질 관리와 자체 방역, 사료 급여 덕분에 검출 비율이 매우 낮은 것"이라고 했다.

보은대추 아줌마 입맛 저격
○…보은대추가 지난날 30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펼쳐진 14회 아줌마대축제에 선을 보였다.
충청투데이는 지난달 29일 “보은대추는 일교차가 크고 배수 조건이 양호한 속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다. 특히 전국에서도 가치가 인정되고 있는 계란만한 크기로 굵은 대추 씨알은 이미 전국의 소비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며 “보은대추가 아줌마 축제를 통해 충청권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풍년의 역설, 쌀 농가 울상
○…벼 풍년임에도 농민들이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충청일보는 4일자 보도에서 쌀 소비량 감소와 4년 연속 풍작이지만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의 적자폭은 더 커져 급기야 수매가격 하락 및 일부는 벼 수매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조합원의 코멘트를 따 “올해 추곡수매 물량을 제한하고 가격도 낮게 적용할 경우 벼 재배 농민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고 농민들은 나머지 물량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농협도 올 연말 조합원 총회를 기점으로 통합 및 구조조정 등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공설공원묘지 추진 좌초되나
○…보은군이 추진하는 공원묘지조성 사업이 군의회의 거듭된 예산 삭감으로 어려울 전망이라는 소식이다.
충청일보는 지난달 30일 “보은군의회는 군이 제출한 세중리 공설자연장지사업 예산 3억 원을 삭감했다”며 “군의원은 세중리 공설자연장지사업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에 서명해 예산안 삭감은 예고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놓고 세중리 주민과 대립 중인 보은군은 지난해 12월과 올 3월과 9월 임시회까지 세 번에 걸쳐 공설묘지 사업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관련 예산은 계속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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