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벌써 중추절이다
상태바
2016년도 벌써 중추절이다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6.09.22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난히 가뭄과 더위로 오곡에 씨앗 파종을 못하여 애태우던 농민들은 하늘을 우러러 타들어가는 논바닥에 한숨소리가 기후제라도 지냈으면 하는 애타던 계절은 막을 내리고 벌써 중추절이 되어 모든 것이 자라나는 시기이다.
그렇게 타들어 가던 밭작물도 눈이 뜨고 꽃을 피워 결실을 재촉한다. 애 태우는 1년 농사도 막을 내리고 따사로운 논둑길을 거느니 황금빛으로 고개를 숙인 벼이삭들이 날마다 겸손히 고개를 숙이는 벼이삭들이 바둑판같은 농경지에 황금빛 수례처럼 가을 풍경을 자랑한다.
참 즐거운 계절이다, 중추절은 우리나라 풍습이고 1년에 2번 조상의 차례를 차리는 법도로 어디에 살던 전국 어디서나 이동하는 풍습으로 추석이라는 의미로 햇살로 송편을 빚고 햇과일로 모든 음식을 만들어 객지에서 모인 가족들과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못했던 덕담도 나누는 중추절이다.
우리나라는 뚜렷한 사계절로 오곡을 수확하는 가을이다. 시골에 사는 노부모들은 자식들 만남에 열을 다하여 경로당 이야깃거리는 떡 만들 걱정, 김치 담구는 걱정, 음식 장만하는 걱정이 분분하다.
듣노라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서로에 추석 의견도 옛날에는 이야기가 있었어도 만나는 장소가 없어 그대로 자기 안목대로 만들었을 것이다.
지금은 살기 좋은 세상이라 경로당이라는 모임 터전에서 이야깃거리가 된다.
/이흥섭 실버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