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덕 의원, 의약품 구입관리, 보건지소 관리허술 ‘심각’
상태바
정희덕 의원, 의약품 구입관리, 보건지소 관리허술 ‘심각’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12.13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질의응답에서 정희덕 위원이 김교영 보건소장에게 감사를 위한 자료부적절과 의약품 구입관리, 깃대·신대리 보건지소 등의 관리 허술함에 대해 신랄하게 질타했다.
정희덕 위원은 “의약품 구입 시에는 소모량을 예측 편성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보건진료소는 약품사용 한정으로 지소성향에 따라 전매요청에 의해 사용하고 있다.”며 ”요구한 자료에 의하지 않고 엉뚱한 자료를 주어서 감사를 할 수 없으며 약의 유효기간이 오래되어 폐기한 것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교영 보건소장은 “방문 보건 약품 중 위장약, 거담제, 류마티즘, 제산제, 혈압, 당뇨 등 몇 가지가 있다.”고 답했다.
정 위원은 “삼승보건지소를 보면 284종의 약품을 무분별하게 폐기, 또한 경관형 열성질환에 먹는 한방약1416호를 많이 구입해 폐기한 것이 아니냐”며 “약품 구입 시 터무니없이 구입한 것이 맞으며 작년도 재고량도 많이 이월됐고 금년에 또 구입한 것이 많은 것은 수급자체를 잘못한 것이 많고 각 지소별로 직접 다니며 파악하니 많은 양이 폐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 보건소장은 “담당자별 약품수요 파악이 되지 못해 과다하게 구입해 폐기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는 수요공급을 맞춰 약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정 위원은 “각 시군별로 감기약이 다 틀린다. 충주시 2000원 청원 2000원 보은군 6천원 진천군 7천원 단양군 6천400원인데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김 보건소장은 “2천만 원 이하는 예약단가에 의해 구입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미리 구입하다보니 원칙적으로 조달단가는 6391원인데 그 가격보다 싸다고 생각하고 샀더니 그렇다.”며 “인플루엔자 2393원, 예산은 무료가 조달가 6391원이고 의료대상자에 구입하는 것이 6천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위원은 “마로면의 깃대와 신대보건진료소를 가보니 쓰레기통에 진료물 쓰레기가 오랫동안 방치되고 청소가 안되어 있어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보일러 시설도 되어 있지 않는 는 등 관리상태가 엉망으로 과연 이곳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의심스러웠다.”고 대책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질타했다.
이에 김 보건소장은 “마로면 깃대진료소, 신대진료소에는 보건진료서장이 없어 월 1회 타 진료소장이 와서 진료를 하는 형편으로 2곳의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시설보완 관리대책, 담당부서 3회 실시, 3월 의약품 관리 소홀로 시정조치 된 예가 있다.”며 “깃대와 신대보건진료소는 상주하는 사람이 없어 불량하고 편안하게 환자들을 배려했어야 하는데 앞으로 시정관리를 할 것이며 퇴직한 진료원을 기간제라도 사용하고 돌봄서비스를 할수 있는 자를 채용해서라도 운용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충질의에 나선 이재열 위원은 “환자적취물인 의료쓰레기 등 전염병 처리물은 엄격하게 규제를 해야하는데도 방치한 것은 이해하 수 없다.”며 “방치한 직원에 대해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의료쓰레기 방치에 대한 사후 조치에 대해 강력한 처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김응철 위원은 “진료소는 치매환자 가족 관리가 어려운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고 보건소장은 “치매환자를 위한 조기발견사업 치매상담센터 운영, 치매환자 치료비 운영을 하고 있으나 주간 보호소는 없어 우선 재가시설 경우 시설 건축을 해야 하는 것으로 중장기 계획을 세우겠으며 주간보호는 정신보호센터가 있으므로 본인이나 가족이 원할 경우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응철 위원은 “치매환자 가족을 재가센터로 데리고 가면 힘이 들기 때문에 정신보건센터를 확장해 치매보호소를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조기 실시 추진을 바라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