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종목 확대해야”
상태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종목 확대해야”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0.11.18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내 양봉농가 올 피해액 2억여 원 달해
농가경영 안전장치 위해 정부예산 늘려야
최근 기상재해나 농작물 수입 등으로 발생하는 원인모를 바이러스 체계이상으로 예측할 수 없는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현 농작물 재해보험 외에도 종목 확대 실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7일 군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과수농가만의 재해보험에는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와 봄, 가을 동상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경영불안 해소와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가입비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국을 휩쓴 토종벌 괴질인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보은지역 회인, 회남, 수한, 삼승, 속리산, 장안면 등지의 꿀벌농가들도 피해가 커 이들 농가들에 대한 재해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번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농업재해대책법엔 꿀벌 폐사는 재해로 인정해 보상할 근거가 없다면 보상 근거를 마련해서라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현 과수농가만 자부담 보험료 15억 원 지원

도내 과수재배(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떫은감)농가 1400ha 중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국비(농협50%), 도 10%, 시·군 15%, 자담 25% 등 15억 원(도비 150, 시·군비 225, 기타 1,125)을 일부지원하고 있다.
군내 과수재배 농가 및 보험가입 현황은 2008년 기준 현재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재배면적이 957ha에 772 농가이며 보험가입 현황은 가입면적 160여 ha, 191 농가로 면적기준 비율로는 사과 24.7%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포도가 20.6%으로 나타났다.

◇재해보험 실시 꿀벌농가 재배 실태 및 현황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은 8월 현재 한봉(재래봉)이 회남면 판장리, 산외면 등 4호 농가에 피해액은 300여만 원이며 양봉농가는 수한면 동정, 발산리, 회남면 조곡, 죽암, 송평리, 회인면 용곡리, 장안면 구인리, 탄부면 벽지리, 속리산면 상판, 하판, 갈목, 만수리, 마로면 관기, 수문1리, 갈전 임곡리, 보은읍 삼산, 장신, 금굴, 누청, 교사 구티리 등 사육두수 18호 2800여군에서 절반이 넘는 1500여 군이 죽어 약 2억여 원(추정)의 피해를 냈다.
한편 올해로 10년 째 접어든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장치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지원 확대와 함께 보험사업 손실을 정부가 떠안는 구조로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