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호 속리산 훈민정음마을 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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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호 속리산 훈민정음마을 추진위원장
  • 송진선 기자
  • 승인 2008.10.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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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을 세계화할 수 있는 기회

속리산 훈민정음마을 조성 추진위원회 조철호(수정초등학교장) 위원장은 속리산을 훈민정음마을로 만들면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조철호 추진위원장
신미대사가 속리산 복천암에서 주석하시며 훈민정음을 창제하셨고 신미대사가 복천암에 있다는 것은 우리 보은인은 모두 자랑스러워하고 속리산을 훈민정음 마을로 만드는데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훈민정음 해례에 명하길 훈민정음이라고 하고 훈민정음이란 말을 바꾸지 말라고 했는데도 한글로 개칭됐다”며 “훈민정음으로 부르는 사업부터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종대왕이 다녀간 초정약수터→청주 직지→피반령과 회인골→대궐터와 말티고개→정이품송→속리산 오리숲→법주사→복천암에 이르는 길을 훈민정음 루트로 조성하자는 안을 내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상가의 간판, 현수막, 식당 메뉴 등 속리산 지역의 모든 글씨체를 훈민정음체로 바꾸고 훈민정음에 관한 책을 비치하자는 것.

여기에 훈민정음 및 신미대사와 관련한 로고와 기념품을 개발하고 길 이름은 훈민정음 길, 세종대왕 길, 신미대사 길 등 훈민정음 관련 이름으로 정하고 세종대왕과 신미대사 동상을 건립하는 동시에 조각공원을 훈민정음 관련으로 보강하고 훈민정음 28자를 조각해 감상토록 하고 훈민정음에 관한 노래를 제작해 보급하고 음악을 내보내는 등 속리산을 훈민정음 분위기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특색없는 관광지로 전락한 속리산에 신미대사가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이었다는 사실은 지역의 엄청난 자산”이라며 “신미대사와 훈민정음을 연계해 속리산을 훈민정음 마을로 조성하면 속리산을 세계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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