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리 진입로 포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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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리 진입로 포장 절실
  • 송진선
  • 승인 2001.11.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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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마을 진입로 중 포장 안된 유일한 곳
현재 군내 지역 중 단일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에도 마을 진입로가 포장되지 않은 곳은 내속리면 대목리 뿐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된 피해를 톡톡히 보고 있다. 농작업의 편의를 위해 농로까지 포장을 하고 있고 산외면 대원리의 경우 도계마을 지원사업으로 자연마을인 체메기나 높은제미는 4가구, 5가구에 불과한데도 모두 진입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도 대목리는 아직까지 마을 진입로조차도 포장이 되지 않아 주민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이 매우 큰 상태다.

더욱이 현재 탐방로인 법주사∼세심정 구간에 대해 속리산 관리사무소에서는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 마사토로 포장할 계획인데 우선 올해는 1억5000만원을 들여 법주사∼태평교까지 포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주사에서 세심정 구간에 대한 포장사업보다는 대목리 마을 진입로 포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공원계획상 등산로로 되어 있어 포장이 어렵던 대목리간 도로가 지난 9월 진입로로 변경됨에 따라 대목리 진입로에 대한 포장이 가능하게 됐기 때문. 군에서는 97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삼가2리 집단시설지구 정비 사업을 하면서 대목리 진입로를 농어촌 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포장을 계획, 사업을 추진하다 삼가2리 안길 포장까지만 마친 채 대목리 진입로는 확장만 하는데 그쳤다.

당시 환경부에서 대목리 진입로 확포장 사업에 대해 확정을 했으나 정작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산 절개시 절개부분을 녹색토로 하지 않을 경우 포장하지 못하도록 해 결국 군에서는 사업을 중단해 버린 것. 주민들은 차량운행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국립공원 구역 안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통행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차량통행시 바닥에 깔린 자길이 튀는가 하면 웅덩이에 고여 있는 물이 보행인에게 튀는 경우도 있으며 농산물 수송시 농산물 끼리 부딪혀 상처를 입혀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며 하루 빨리 포장해줄 것을 바랬다. 이에대해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사무소에서는 법주사에서 세심정간 탐방로 포장은 아스팔트나 일반 콘크리트 포장이 아니라 마사토에 약간의 시멘트를 섞은 것으로 포장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국립공원 계획 변경으로 대목리 진입로 포장은 가능하게 됐지만 아직 포장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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