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농작물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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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작물 관리 요령
  • 보은신문
  • 승인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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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이삭거름 적기 시용
7월10일부터 25일까지는 벼 이삭거름 적기시용 중점 지도기간이다.
이삭거름은 이식패기 전 25일경으로 어린이식이 1∼1.5㎝때 18-0-18 또는 18-0-17 복합비료를 300평당 11㎏을 뿌리고 단비로 줄 때는 요소 4.3㎏, 염화가리 3㎏을 뿌려주되 잎색이 짙거나 도열병이 발생 논은 염화가리 3㎏을 뿌려야 한다.
시기는 조생종은 7월4부터 10일, 중생종 7월14일부터 19일, 중·만생종은 7월21일부터 26일경이며 보은 지역에 주 재배되는 오대벼 7월5일, 동진1호 7월18일, 대안벼 7월21일, 추청벼, 새추청 7월25일경이다.
도복방지를 위한 사전대책으로 중간 물떼기 후 물 걸러대기, 잎집무늬 마름병 및 멸구류 방제, 질소질 비료 알맞은 양 적기에 주기 등이 있으며 도복경감제로 안빌은 출수 전 30일, 키타진은 출수 전 30∼35일전에 처리해야한다.
출수예정일은 △오대벼 7월30일 △동진1호 8월12일 △대안벼 8월15일 △추청벼·새추청 8월19일로 보고 있는데 거름기가 많아 잎이 검고 벼잎이 늘어진 논이나 잎도열병에 약한 품종을 심은논, 이미 도열병이 발생된 논에서는 이삭도열병과 연결될 우려가 있어 서둘러 사전방제를 해야 한다.

■ 태풍 통과 후 농작물 관리요령
태풍 에위니아가 통과하면서 우리지역에 많은 비를 뿌렸고 이 달 중순까지는 장마가 예상되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 벼농사는 집중 호우로 논두렁이 무너진 곳에서는 우선 안쪽에 임시 갈개를 설치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주고 쓰러진 벼는 4∼6주씩 묶어 세워주며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동시에 방제토록 해야한다.

▶ 밭작물, 채소류는 고추 참깨 옥수수 등 쓰러진 포기는 세워주고 개별 지주 및 줄지주를 보강하고 토양 과습시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 양수분 흡수능력이 떨어지므로 요소 0.2%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뿌려 생육을 회복시켜야 한다.
무름병, 역병, 탄저병, 반점세균병, 담배나방 등 주기적인 약제살포가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잎에 묻은 오물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 과수는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주고 유실 메몰된곳은 신속히 복구하며 손상이 심할 경우 잎의 수에 알맞게 열매를 솎아준다
부러진 가지는 기부를 깨끗이 정리하여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가 난 잎을 통한 제2차 병해충 감염 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살포하고 수세회복을 위하여 필요시 요소 등으로 2회정도 엽면살포를 실시한다.

▶ 축산은 집중호우 후에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급수기를 수시 청소하고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축사 내는 통풍, 환기 및 분뇨제거로 유해가스를 방지하고 고온다습할 경우 고열량사료, 양질의 풀을 아침, 저녁 시원할 때 소량씩 자주 주고 축사주변 배수 및 소독을 실시해 질병 전파를 방지한다.

▶ 농업시설물은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를 신속히 하여 물을 빼고 물에 잠긴 농기구는 전문수리요원에게 점검을 받은 후에 작동여부를 확인토록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풍 강우시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가 없도록 마을 앰프방송과 방송차량 홍보활동, SMS문자메세지 발송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공 :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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