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정보 … 고추 병충해 방제 및 장마기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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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정보 … 고추 병충해 방제 및 장마기 관리 요령
  • 곽주희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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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고품질 및 다량 생산, 적정시비 및 적기방제가 중요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고추 웃거름 주기와 적기 병해충 방제가 고추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다며 전 직원을 투입하여 중점 지도키로 했다.

2차 웃거름 주기는 1차 웃거름을 준 후 20일부터 30일사이에 요소 6kg, 염화가리 5kg을 300평의 헛골에 뿌려주되 일시에 많은 비료를 주면 한꺼번에 흡수, 뿌리가 상하여 바이러스 발생 및 생육 불량의 우려가 있으므로 적량을 뿌려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받침대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고 장마 후에는 평지나 다습지에 물빼주기를 실시하고 쓰러진 포기는 즉시 일으켜 세워주고 습해를 받은 포장은 요소나 4종 복합비료를 0.4%액으로 5∼7일간격 2∼3회 엽면시비를 실시해 주어야 한다.

탄저병은 장마기에 발생을 시작하여 7월부터 8월 고온기에 접어들면서 급속히 확산이 우려되며 연작지나 지난해 발생됐던 포장에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져 발생이 증가하며 병든 잎, 과실 등 전염원을 철저히 제거 후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역병은 연작 포장에서 발생이 많으며 장마이후 급격히 확산이 예상되며 질소비료 과용에 의한 웃자란 포장에서 많은 발생이 예상되고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 후 프리엔, 포롬 등을 물1말에 40g을 타서 관주해 주고 철저한 배수 관리로 이랑에 물고임을 예방해야 한다.

반점세균병은 고온다습시 발생되며 이병주는 조기 낙엽이 지고 질소 과용에 의한 웃자란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며 과습과 배수불량, 저위답은 철저한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고 세균성병으로 약제 방제가 낮으므로 경종적 예방이 중요하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증상은 모자이크로 나타나며 새잎이 황색으로 되고, 잎, 잎자루, 줄기 등에 갈색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잎과 꽃이 떨어지고 잔가지가 죽게 되며 과실은 황색 및 기형과가 되기도 한다.

후기에 비료분이 부족하면 줄기에 괴저 증상이 나타나는데 물 1말에 요소 40∼80g을 타서 엽면시비하고 약제방제 대책은 없으며 이병주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하는 등 전염원을 차단해야 한다.

담배나방은 7월 중순경 발생을 시작으로 8월의 고온기에 많이 발생하므로 발생시기에 10일간격으로 전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최근 진딧물약의 토양처리형 입제 사용에 따른 진딧물 발생량 감소로 방제 소홀에 의한 피해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

점박이 응애와 차먼지응애는 잎 전면에 황갈색의 작은 소립형 점무늬가 나타나 확산되어 나가며 심한 경우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되며 시설 비가림 재배시 현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총채벌레류는 생육초기에 생장점을 가해하여 잎이 기형으로 변하고 꽃이 피면서 꽃속으로 이동하여 화기를 가해 낙과, 낙화, 기형과가 발생한다.

진딧물은 최근 지속된 가뭄에 의한 발생량이 증가 추세이며 발생초기의 방제가 중요하고 장마전 후 살충제와 혼용 동시방제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좋은 고추 생산을 위하여는 적정시비와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며 “병해충 동시방제로 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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